시현 (GM):이제 슬슬 시작... 하기 전에
4년동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랐는지
어떤 방식으로든! 편하신대로! 이야기 해주시면 됩니다!
정현오
현오 먼저 이야기 해봅시다!
정현오:초등학교 때(1부)의 일들이 겉보기엔 성장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아보이는 편입니다. 보호자라고는 삼촌 밖에 없었으나 뭍에 계시는 부모님과 연락이 닿아 (가끔 쩔쩔매지만) 가끔 주고 받고 있습니다!
무서웠던 일들을 외면하고 부모님과의 어정쩡한 감정도 회피하지만 그만큼 더 온화하고 얌전한 친구로 성장했습니다!
시현 (GM):우리 현오가 좀 더 말랑말랑한 친구가 되었군요!
다음은!
서은서
은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서은서:(들고 있던 책커버를 벗겨 안쪽의 순정만화 표지를 슬쩍 보여준다.) 있지-, 생각보다 어른들은 겉으로 보이는 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이렇게 적당히 공부하는 척하면 이제 마음을 새롭게 먹고 사고는 안 치는 줄 착각하더라고. 뭐... 실제로도 성적은 꽤 올랐지만. 그렇지만 사람은 쉽게 안 변하잖아. 안 그래? (찡긋)
자 다음은!
백진한
백진한:이 섬에 그렇게까지 숨기는 게 많을 줄이야... 이런 게 눈 뜨고 코 베였다고 하는 건가? ...흥. 나야 내 할 일을 하면 그만이지만. (안경 척) 그때 그거, 다시 나오기만 해봐. 이번에야말로 정체를 까발려주겠어.
Aa:여전히 프라이드 덩어리에 노력하는 모범생입니다~. 은근 다혈질이라 그런 건지 인간의 상식으로 진상을 파헤치겠다는 면모 때문인지... 겁 먹기보단 아앙? 코롸. 같은 느낌으로 열 받아있습니다.
서은서
정현오
정현오
백진한
장하은
장하은:어릴때...? 너무 정신 없이 흘러갔다는 기억만 남았어.... 물론 준석이 모습은 확실히 기억하지만..!
하은이는 4년전의 일은 그렇게 자세히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너무 정신 없었다.. 정도로 추측합니다만, 진짜 이유는 아무도 모르죠. (웃음)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원래도 본인에게 있었던 일을 조잘조잘 말하는 스타일도 아니었지만, 부모님에게 무언가를 '적당히' 숨겨 말하는 버릇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정도로 봐도 되겠네요. 물론 친구들에게는 그러지 않습니다.
이루나:우와아아, 이번에는 내가 마지막! (만족스럽게 웃는다.) 4년동안의 생각? 그런 게 궁금해요? 나는 당연히, 여, 여러분 모두를 매일매일 마음 속에 품고 지냈답니다. 이히히. (히죽이는 입매 틈으로 뾰족한 이빨들이 보이다. 이제는 유치가 완전히 다 빠진 모양이지만, 여전히 잔망스럽다!) 못 믿겠어요? 진짠데에. 준석이한테 매일매일 편지도 썼다구요? 아, 아무튼! 이제는 친구들한테 인사도 하지요~ 아, 이건 당연한 건가~ 음? 내 성적? 그건 또 어떻게 알았대. 내 성적표 봤어요? 그냥, 0, 제로, 이 숫자가 좋아서요! 영, 영… 영이 들어가는 단어가 많은 거 알아요? 영감님, 영양, 영란, 방영하다… 영위하다, 영혼!
이제 중학생이 된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참 궁금하네요!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봅시다.
나는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시현 (GM):사실, 우리 아이들이 기억하는 과거는 그렇게 정확하지 않습니다.
서로 과거 이야기를 꺼내면, 서로의 기억이 맞지 않아 내가 맞네, 니가 맞네 하는 상황도 자주 겪었죠.
그런 과정이 지나, 아이들은 이제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중학생이 된 아이들의 별반 다르지 않은 날입니다.
중간고사도 치루고 난 뒤의 어느날.
이제 슬슬 하교준비를 위해 각자 교실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시현 (GM):다들 어떤 역할을 맡고 있을까요?
서은서:(컴퓨터 앞에 앉아서 친구들에게 받은 선곡으로 노래를 틀어준다.)
장하은:(은서랑 루나한테 빗자루랑 밀대 하나씩 내밀어요)
장하은:(손에 쥐어줘요. 1빗자루 2밀대
1)
백진한:(칠판 청소...하다가 말고) 얌전한 척을 할 거면 끝까지 해. 계속 그러고 있을 거야?
이루나:(그 빗자루 뺏아서 타고 날아가는 시늉) Catch Me 틀어줘요~
정현오:(쓰레기통 비우고 오며) 얘들아, 선생님이 오시고 계시던데...
서은서:(무시하려다 하은이의 포스에 얌전히 빗자루를 받는다.) 뭐 선생님? 어디 청소하면 돼?
정현오:(뻥이지만) 거기 컴퓨터 주변 쓸어주면 되겠다~
장하은:(밀대 질질 끌고 나가서 교실 앞 복도를 닦으로 나왔다가.... 선생님이 안오시는걸 보고 갸우뚱 해요)
정현오:선생님이 계실 때나, 아닐 때나 성실하면 좋지. (칠판지우개 깨끗하게 하러 가며 총총...)
서은서:....선생님 안 오시는데? (놀고 있는 루나에게 휴대폰을 주며) 그럼 나 사진 좀 찍어줘.
백진한:(은서랑 루나는 주번을 한 번 더 시켜야겠는데...)
이루나:무, 무슨 사진이요? (일단 휴드폰 받는다)
서은서:나 청소하는 모습 좀 찍어줘. (청소하는 척)
시현 (GM):우당탕탕 청소시간이 흘러갑니다...
은서가 사진을 찍으려 포즈를 취하는 사이에 선생님이 문을 열고 교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이루나:(그대로 휴대폰 들고 튄다) 캐치 미이
서은서:oO(청소하는 척 하고 있어 다행이다)
이루나:캐, 캐치 유우. 서, 선생님이 술래! (도망가려고 해본다.)
몸 안 좋은 애들도 있잖아.
한범철:음. (손을 꼬옥 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다들 청소 마무리 하고, 자리에 앉자. (루나는 직접 자리에 데려다 줍니다)
정현오:다음부턴 열심히 하기로 하자~ (얌전히 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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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뒤에, 우리 학교에 장학관님이 오신다.
그런데, 너희들도 알다싶이, 내일은 현장학습 가는 날이지.
한범철:그래서 학교에서는, 내일 원래대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모레는 대청소를 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다들 일정 헷갈리지말고, 내일은 소풍날이니까 아침 9시까지 학교 운동장으로 집합하면 된다.
그래, 루나야.
한범철:...다른 질문은 없는 걸로 알고, 오늘은 이만 집에 가자.
다들 내일 보자.
시현 (GM):그렇게 말하며 선생님은 퇴장합니다.
이루나:진한, 진한. 이마에 주름 생겼다! (이마 콕콕콕콕) 문어랑~ 문어 친구들! (히죽)
장하은:나는 김치 볶음밥 만들어 달라고 하려구.
너희는?
정현오:집에 있는 거 덜어올 생각이었는데, 역시 특별한 게 좋을까?
용가리 치킨 싸올 사람?
(맛있겟다)
백진한:(이것저것 말해봐야 번거롭기만 하시겠지...)
정현오:너겟이랑 소시지 많이 구우면 같이 나눠먹기다~
장하은:(머릿속으로 메모한다. 소시지, 용가리 치킨...)
자갈치...?
더?
(좀 넉넉하게 싸와야겠다...)
장하은:(머릿속으로 또 메모 한다. 과자....뭐 먹지....)
서은서:(그냥 집에 있는 거 다 싸달라고 해야겠다)
이루나:현오현오, 그렇게 건강해져서 현오 혼자 오래오래 살며언, 건강하지 않은 우리 다 죽고 외로워서 어떡해요? (여전히 이상함)
정현오:루나야, 얘들아... 날 두고 그렇게 멋대로 먼저 죽어버릴 거야...? (상심한 눈...)
서은서:나도 오래오래 건강할건데.. 루나는 아닌가봐(빤)
정현오:루나가 먼저 가버리게 된다면... 우리 모두 자갈치를 먹으며 기억할게. 어때?
서은서:널 위해 식혜도 특별히 같이 준비해줄게. 와서 잘 먹고 가~
장하은:(맛있는거 더 생각해봐야지. 라고 생각하며 가방메고 집 갈 준비)
장하은:나, 도장 가야지. (하고 뒷문 드르륵)
다들 집에 안가...?
백진한:가야지. 겹치는 데까지는 같이 가자. (가방 멘다.)
서은서:집에가도 할 건 없는걸~, 나랑 좀 더 놀 사람!
이루나:나도 갈래요, 도장! (가방 챙겨서 폴짝 뛰어온다)
정현오:그럼 나도 같이 갈래. 은서야, 배웅해주러 가자.
이루나:은서, 같이 가자아. (자연스럽게 팔짱낀다. 이제는 눈높이가 같다!)
이루나:진한~ 같이 가요! (반대쪽 팔짱낀다.)
백진한:다 같이 가는 거야? (뿌리치진 않는다.)
장하은:진한이는 할 일 있으면 안가도 괜찮아...
이루나:아, 안돼, 내가 안 괜찮아아. (꼭)
백진한:어차피 자습이니까 상관 없어. 그 정도 조정은 할 줄 알아야지.
서은서:진한이도 우리가 그냥 놔두고 가면 분명 삐질걸~?
(다시 은서보기)
정현오:다 같이 도장에 가서 체력단련을... 한다는 거지? (배웅만... 하려고 했는데)
장하은:....(놔두고 가는건 또 아닌것같은데)
백진한: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고 하나만 해. (팔짱.)
서은서:(표정 읽기의 달인이 될 것 같다.) 에잇, 몰라 데려가!
이루나:우리, 다, 다같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는 거야아. 따라와라, 백진한.
장하은:(모두의 손을 잡아주기엔 손은 두개 밖게 없다.)
(아무튼 하은이는 도장을 간다.)
시현 (GM):그렇게 아이들이 하교를 했습니다.
하은이네 도장에서는 우려했던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원하는 사람만 운동할 수 있었어요.
다들 도장에서 뭐하고 놀았나요?
서은서:(친구들을 꼬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합니다)
백진한:(우리가 애냐고... ... ...애구나.)
장하은:(하은이는 연습하다가 연습 땡땡이 치고 같이 놀았어요)
백진한:(읽던 책 내려놓고 같이 어울립니다.)
이루나:사범니이임. (익숙하게 도장을 가로질러 뛰어간다.) 하은이가 연습 땡땡이 쳐요!
서은서:(하은이가 연습하는걸 응원도 했습니다)
장하은:(언젠가 루나랑 대련을 하겠다는 생각도 아주 잠깐 했습니다.)
정현오:(친구들 노는 거 쭈구려 앉아 구경도 해보며)
시현 (GM):다들 신나게 놀다보면 어느새 저녁입니다.
하은이네 아버지는 '내일 소풍이니 다들 일찍 들어가서 쉬어라'는 말과 함께 하은이를 포함해서 모두를 도장에서 내쫓듯이 배웅했습니다.
이루나:인사!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꾸벅.) 다들 내일 봐요! (기분 좋은 듯 총총 뛰어갑니다.)
백진한:오늘 감사했습니다. (꾸벅 인사한다.)
시현 (GM):우리 예의바른 아이들은 인사도 잘 합니다.
마침 해도 졌으니, 이만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시현 (GM):....그리고 다시 아침입니다!
다들 아침에 제대로 학교에 도착하나요?
백진한:(10분 일찍 도착합니다. 그것이 반장!)
이루나:(늘 그래왔듯... 소풍 떠나기 직전에 도착했다.)
정현오:(언제나 빠른 기상 빠른 등교 빠른 착석... 도착해있습니다)
서은서:(빵빵한 가방과 한 손에는 쇼핑백을 들고 8시 55분에 도착합니다~)
장하은:(하은이도 55분 쯔음 도착했습니다.)
시현 (GM):다행히 다들 떠나기 전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그리고 그쯔음 호다닥 등장하는....
한범철:(숨을 살짝 고르고는) 다들 제시간에 왔구나.
이루나:우리들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에요? (눈 동그랗게 뜬다.)
백진한: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선생님이 해야할 일이니 괜찮아.
아, 그러고 보니 오늘 어딜 갈지 말을 안해줬구나.
오늘은 식물원에 갈거다.
백진한:지능기준치: | 71/35/14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장하은:지능기준치: | 40/20/8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서은서:지능기준치: | 50/25/10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루나:지능기준치: | 62/31/12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정현오:지능기준치: | 55/27/11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현 (GM):은서랑 현오는 살짝 의아해 합니다.
마태도에 식물원이 있었나?
서은서:? 근데 선생님 저희 섬에 식물원도 있었어요?
정현오:들어본 적이 없던 것 같은데. 어디 산 깊숙이에 있는 건가요?
가보면 알아.
서은서:혹시 그냥 산에 데려가시고 식물원이라고 하시는건 아니죠? (불안)
시현 (GM):그렇게 말하며 범철쌤이 아이들을 통솔합니다.
정말 식물원이야.
정현오:진짜로 깊숙이에 있다니... 재밌겠다. 식물 좋아.
백진한:이제 와서 빠질 수도 없잖아? (으쓱)
시현 (GM):그렇게 해서 선생님이 향하는 길은 마치...
괴불림을 지나 순교 성지로 가는 것 같습니다.
서은서:여기 좀 익숙한 것 같지 않아? (소근소근)
정현오:음~...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시현 (GM):분명 순교 성지로 향하는 길이 맞긴 한데...
도착한 곳은 제법 잘 꾸며진 공원 비슷한 것입니다.
순교성지의 담장도, 한옥도 전부 사라지고 그저 괴불나무가 무성한 공원.
4년의 세월동안 이곳은 너무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듯 합니다.
한범철:친구들끼리 식물원을 둘러보고, 점심먹기 전까지 식물원 안에서 자라는 식물 하나를 골라서 관찰해 오는게 숙제다.
11시 30분까지 시간을 줄테니, 느긋하게 둘러보고 오렴.
이루나:네에. 선생님, 이번에는 늦지 말구요.
장하은:엄청 변했다... (라고 말하며 엄청 두리번 거립니다.)
무슨 일 있으면 선생님한테 바로 전화하면 돼.
정현오:음, 네. (생각하는 듯 하더니 식물을 관찰하러 척척 발걸음 옮깁니다)
서은서:(두리번거리는 하은이에게 붙는다) 여기 전에 와본적 있어?
원래는 다른 건물이 있었지 않았어...?
많이 달라졌다는 말, 나도 알 것 같아.
무슨 건물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서은서:뭔가 좀 익숙한 것 같기도 하고... (두리번) 예쁘긴 하다.
백진한:아 깜짝아... ...어쩐지 데자뷰가.
서은서:(깜짝 놀라 뒤로 물러난다.) ? 누구야?
정현오:우, 우왁. (잠시 왔다가 같이 펄쩍)
???:나? 유령! (하면서 킥킥, 하고 웃습니다.)
서은서:와 자신을 유령이라고 소개하기도 하는구나. (신기해서 빤히 봄.) 여긴 왜 왔어?
뭐, 이 섬에선 그럴 수 있지. 이해해.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는지... 슥 봐봅니다)
서은서: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네. (주머니를 뒤적거리고는 초콜릿을 꺼내 준다.) 이거나 먹을래?
???:(또 초코를 낼롬 가져가서 낼롬 먹습니다.)
음, 맞아.
(손으로 어떤 곳을 가리키며) 저기에 뭐 있어!
시현 (GM):유령이라고 자칭하는 존재는 유난히 괴불나무가 많은 쪽을 가리킵니다.
???:너희한테 꽤 유용한 물건이 될것 같아서.
음... 필요 없으면 어쩔 수 없지만.
서은서: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알려줘서 고마워. 초콜릿 더 먹을래? (남은 초콜릿도 모두 꺼내 준다.)
저거, 뭐였는줄 아니?
바로 우물이었어.
???:지금은..... 아, 우물이긴 하지, 여러의미로! (다시 장난스레 웃습니다.)
궁금하면 확인해봐!
정현오:11시 30분까지 돌아올 수만 있다면야..
장하은:바로 앞에 있는걸. 그렇게까지 오래는 안걸릴거야....
서은서:정 안되면 여기 앞에 있는 토끼풀이라도 가져가면 그만이지~
장하은:늦을 것 같으면 일단 선생님한테 연락하면 될거니까...
시현 (GM):사실 그리 먼 장소라던가, 엄청나게 넓은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나무가 몰려있는 한 장소는 유령친구가 말해준 대로 우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에 우물을 없애려 한것인지 메말라 있습니다.
그리고, 깊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우물 중앙에 있는
한 나무 상자.
서은서:여기 뭔가 있는데? (우물에 들어갈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시현 (GM):얕은 우물이긴 하나, 상자를 가지고 오려면 도구를 사용하거나, 우물로 내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서은서:그렇게 안 깊어서 들어가도 될 것 같은데?
정현오:내려간다면 튼튼한 체육인이 필요할 것 같네.
백진한:무슨 일 있으면 불러! (밑으로 제법 큰 목소리 낸다...)
서은서:도약기준치: | 20/10/4 |
굴림: | 1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뿐)
시현 (GM):우리 은서, 아주 가뿐히 우물 안에 들어갑니다.
오늘도 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지난 시간에 뭘 했는지 자유롭게 이야기 해봅시다.
누구 한명 콕! 집어서 이야기 안할테니 편하게 이야기 해봐요~
서은서:도시락들고 소풍갔다가 우물로 Dive~했어요 (최근 일만 기억하는 편)
이루나:우리 소풍 가고 있었는데에. 은서가 우물에 빠졌어요~ 아, 아니. 들어갔어요!
정현오:음음. (식물원에 기대했던 기억을 상기시키며 듣고 있는다)
백진한:식물 하나 관찰해야 하는 거 잊지 마.
서은서:(현오 옆구리 쿡쿡) 넌 왜 아무말도 안 해.
정현오:친구들이 다 말해줬으니까... 도시락 기대하고 있단 말이라도 덧붙일까.
서은서:앗 깜짝이야. 호랑이도 제 말 아니 자기 이름을 틀리면 오나봐.
???:다 틀렸어. 난 김씨도 아니고, 이름이 유령인것도 아니야.
언젠가 이름을 알려줄 날이 오겠지! (깔깔)
시현 (GM):자, 이쯤하고 다시 이야기를 시작해봅시다.
시현 (GM):자, 우리 은서는 우물 안으로 무사히 들어갔습니다.
내려가니 한 나무 상자가 있네요. 위에서도 봤던 겁니다.
얘들아~ 여기 상자가 있어! (상자를 열 수 있나요?)
시현 (GM):뭐... 바닥에 반쯤 파묻히긴 했지만, 열 순 있을 것 같아요.
정현오:들고 올래, 가지고 올라올래? (우물에 대고...)
(잠깐... 똑같은 말이잖아.) 열고 올래?
서은서:꺼내긴 어려울 것 같은데... (일단 상자를 열어봅니다!)
이루나:조심해, 은서! 상자 안에는 사자가 들어있을지도 몰라.
시현 (GM):처음보는 물건이 떡하니 있습니다.
뭔가, 핸드벨처럼 생긴 무언가...
정현오:은서~ 뭔가 찾았어? 우리는 은서 어떻게 올릴지 생각해야겠다.
서은서:...우와~ 신기하다! (핸드벨처럼 들고 흔들어봅니다.) 이런걸 발견했어~
시현 (GM):은서가 흔들자, 작은 초 하나가 떨어집니다.
성인 검지보다 조금 길고, 500원동전 두께만한 작은 초.
백진한:핸드벨이 필요할 일이 뭐가 있지...? (유령 같은 무언가가 해준 말 떠올리며...)
서은서:? (떨어진 초도 일단 주워 챙깁니다.)
너희, 저게 뭔지 알아?
이루나:진한이가 핸드벨이라고 했는데에. (??? 콕 찔러봅니다.)
백진한:여기서 보니까 형태가 대충 그렇게 생겼다는 거지.
???:저건... (명칭이 잘 생각나지 않는지 고민하다가) ... 옛날에 쓰던 휴대용 등불이야.
코앞에서 봤다면 또 모르겠지만.
정현오:아하, 저 밑에 불을 붙일 수 있구나.
이루나:은서어, 물건 전해줄 수 있어요? (우물 아래 바라본다)
백진한:물건을 먼저 받아야 손이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백진한:그 편이 올라오기도 편할 테고... (아니면 말고.)
장하은:(들어보니 맞는말 같아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서은서:물건은 주머니에 넣고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일단 주머니에 쑤셔 넣어봅니다. 들어가나?)
시현 (GM):주머니에 들어갈 크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루나:위로 던지며언. 박살나요? (??? 봅니다.)
서은서:(초는 부서질 수도 있으니 주머니에 넣고 등불?을 던져봅니다.) 잘 받아~
장하은: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이루나:운기준치: | 69/34/13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정현오:하은이 없었으면... 응. (은서나 잡아줘야겠다)
이루나:여, 역시 운동한 사람은 다르구나....
서은서:그럼 나도 올라갈게~ (우물을 올라가려 시도해봅니다!)
오르기기준치: | 20/10/4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이루나:그, 그래서 운동을 해야한다니까. (?)
시현 (GM):은서가 패기롭게 올라오려다가....
그만 발을 삐끗하고 맙니다!
1d3만큼의 체력을 깎아주세요~
(휘청거린 것 같은데.)
서은서:아야... (철푸덕) 나 혼자서는 못 올라갈 것 같은데
(닿나?)
시현 (GM):서로가 팔을 뻗으면 닿을 거리입니다!
서은서:(친구들이 뻗은 손을 잡아봅니다) 고마워...
이루나:나 착한 것 같아요? (빙싯 웃고는 옆에서 같이 끌어올립니다.)
정현오:당연하지. (루나와 진한이의 힘을 믿어봅니다)
백진한:근력기준치: | 50/25/10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현 (GM):진한이와 루나의 도움으로 은서는 무사히 우물에서 탈출합니다.
정현오:수고했어, 진한아. 은서는 많이 다쳤어?
서은서:(진한이 어깨 톡톡 두드려줘요) 땡큐, 진한~ 나중에 과자도 나눠줄게.
백진한:(그래도 여자애한테 무겁다고 할 수도 없고.)
그래.
장하은:(하은이는 은서가 무사히 나온것을 확인하고 등불?을 요리조리 살펴봐요)
서은서:(주머니 속에 고이 보관해둔 초도 꺼내요) 이것도 같이 있었어.
장하은:그런걸까.... 잘 모르겠네... (하고 유령씨를 찾아봐요)
서은서:혹시 이거 나중에 우리가 밤에 돌아다닐 일이 있다는 뜻 아닐까? (눈반짝)
시현 (GM):그러고보니 유령씨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습니다.
이루나:또, 또 사라졌어! (두리번두리번) 지, 진짜 유령인가봐아.
(원리가 뭐지?)
정현오:(아마 우리의 관심을 돌려놓는 게 원리 아닐까.)
백진한:(진짜 유령이라면 무게는 있나? 없다면 먹는 게 어떻게 가능하지?)
서은서:여기에 신기한 꽃이 있어서 보고 있었어요~(자연스러운 거짓말)
정현오:음, 음. 나무가 멋지네요... (먼산 보고)
서은서:말재주기준치: | 35/17/7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눈데굴)
이루나:은서가 위험한 일 하려고 해서 말리고 있었어요. 아직 한 건 아니구요.
서은서:...선생님! 저 아까 넘어져서 발목을 좀 삔것 같아요. 혹시 파스 있으세요?
한범철:일단, 에어파스를 들고오긴 했는데....
루나에게 있니?
너희들이 찾아낸 조족등말이다.
서은서:(울먹이는 표정) 선생님... 발목이 너무 아파요....
(여전히 손을 내밀고 있어요)
백진한:이런 곳에 뒀다는 거죠...? (알 수가 없네.)
이루나:(여전히 내밀어진 손 꼭 잡고 있어요.) 그걸 선생님이 어떻게 알아요?
정현오:(눈치 조금 보다가 속닥) 필요하세요...?
한범철:....하은이가 들고 있는거 다 알고 있어.
(곰곰히 생각하다가) ....선생님이 못미더울 순 있지.
이루나:혹시 유령이 범철 선생님의 아바타 같은 건가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서은서:(선생님은 파스를 주실 생각이 없나보다.. 현오한테나 기댄다)(편안)
한범철:(선생님의 짐에 에어파스가 있기때문에... 지금은 없다...)
은서는 일단 선생님이랑 같이 가고.
하은이는, 선생님한테 등불을 줄래? 내일 돌려주마.
백진한:드리자. 원래 우리 거였던 물건도 아니니까. (으쓱)
서은서:(내일 주신다니 괜찮지 않을까. 하은이에게 끄덕여줘요)
정현오:(선생님도 필요하셔서 여기에 온 걸까?) 응, 그래.
장하은:(다른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얌전히 손 위에 올려둡니다.)
한범철:내일, 언제든 선생님 자리에 와서 달라고 하면 된다.
이왕이면 하교할때 오면 좋고.
한범철:이제 곧 점심시간이니까, 다들 적당히 숙제 끝내고 와야한다. (은서 손을 잡고 식물원 입구쪽으로 나갑니다.)
서은서:(선생님 손을 잡고 가요) 나 갔다 올게~
정현오:응, 다리 조심해. (늦으면 은서 몫까지 숙제해줘야겠다...)
시현 (GM):숙제할 시간 한... 30분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각자 어떤 식물을 관찰할지 말해봅시다.
이루나:(왠지 은서가 부러운데...)(식물은 안보고 벌레들이나 관찰하고 있다.)
(잎맥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이파리 두 개가 같이 나는지 하나씩 교차돼서 나는지...)
정현오:(짧아! 은서 것까지 기록해둬야겠다...) (자신은 비자나무에 대해 성실히 쓰고, 은서 몫은... 바쁜대로 제비꽃에 대해 써줍니다.)
백진한:(쌍떡잎식물일지 아닐지까지 생각해서 적어본다.)
장하은:(하은이는...눈에 띄는 예쁜 꽃하나를 관찰합니다)
(루나봄...)
숙제... 하기 싫지만 해야해.
이루나:다, 다들 나한테 관심이 많구나아. (폴짝 뛰어서 애들 안 보이는 곳으로 간다.)
백진한:(루나는 하고 싶어야 하는 애니까...)
(곧 집합시간 다되어서...)
정현오:루나야, 시간 얼마 안 남았어. 다 같이 돌아가자~
이루나:그래, 가자 가자. (예쁘게 생긴 버섯 쥐고 온다)
백진한:(만지면 안 되는 버섯도 있던가... 기억을 되짚어본다.)
백진한:(먹지 않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은서 기다려.
백진한:냄새는 맡지 말고. 운 나쁘게 포자가 들어가면 몸에 곰팡이가 필지도 모르잖아.
이루나:어떤 독버섯은 약초로도 쓰인데에. 은서의 발을 치료해 줄 지도 몰라아.
정현오:은서의 발은 현대 의학이 치료해줄 거야...
다들 정리됐으면 슬슬 집합하러 갈까?
이루나:(독버섯 슬쩍 주머니에 넣고 따라갑니다)
시현 (GM):티격태격하다보면 어느새 집합장소입니다.
다들 간단하게 관찰한 식물에 대한 발표를 하고나면, 이제 즐거운 점심시간!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펼쳐봅시다!
서은서:(샌드위치와 떡볶이, 튀김, 순대까지 가득 들어있는 도시락을 펼쳐봅니다. 선생님께도 작은 샌드위치 도시락을 챙겨드려요)
정현오:(도움이 됐을까 뿌듯한 채로 도시락 펼칩니다. 집에서 싸온 평범한 나물과 반찬에 특별함을 더한 분홍소시지와 달걀 후라이... 맛있겠다.)
장하은:(하은이의 도시락은 계란이 올려진 맛있는 김치볶음밥입니다. 과일이랑 방울토마토도 싸왔어요)
이루나:(고지했듯이.. 문어와 문어친구들--멸치, 사과모양 토끼--를 준비했습니다. 밥 대신 쪽지가 담겨있어요.)
백진한:(재료가 알차게 들어간 김밥에 소세지, 계란말이와 과일 도시락을 꺼낸다.)
서은서:(도시락 친구들 쪽으로 더 밀어줘요) 엄마가 같이 나눠먹으래.
이루나:밥 여기 있어요. (하은이한테 쪽지 전해줘요)
감사하다고 전해드려.
이루나:우와. 잘 먹을게요. (도시락 받는다. 이걸 노렸을지도)
장하은:(쪽지가 밥이야?) (은서에게 고맙다고 일단 인사해요)
정현오:(나눠먹으란 말에 두근두근...) 나도 소시지 줄게.
백진한:잘 먹겠습니다~. (은서 거 자기 도시락에 조금 덜어간다.)
정현오:루나... 그거 먹는 거야? 쪽지 펼치면 '꽝'이라고 적혀있을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백진한:내 김밥도 가져가도 돼. (나도 다른 친구들 거 먹을 테니까...)
장하은:(뭐라고 적혀있는지 궁금하긴 해...)
서은서:루나야 혹시 언니들이 너 괴롭히고 그래? (가정폭력 신고는 몇번이었지)
정현오:루나야, 밥 좀 줄까? 부실하게 먹으면 안 돼...
이루나:우와, 가, 갑자기 먹을 게 잔득! (신남)
정현오:다음엔 용가리 치킨도 많이 싸와야겠다. (눈치게임 실패)
서은서:루나야 배고프면 평소에도 우리 가게 놀러와도 돼. (안쓰러운 시선)
정현오:루나, 잘됐네~ (방울토마토 념념...)
이루나:와, 진짜지? (기분좋음... 이런 걸 원했을 지도...) 무르기 없기!
시현 (GM):다들 루나를 측은히 여기는 점심시간입니다....
아직 클때라,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깨끗이 비웠습니다.
(3단 도시락이 깨끗해졌다)
시현 (GM):이제 자리를 정리하고 학교로 돌아갑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인원체크 후 하교해야하니까요.
....일단 우리는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범철쌤과 다른 선생님들이 인원을 점검하고 있을때...
씩씩 거리며 다가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박균태:아니, 내가 그냥 거기서 해산시키라 그랬잖아!! 시현 (GM):....소통이 잘 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시현 (GM):범철쌤은 그저 무표정, 다른 선생님은 깜빡했다는 표정으로 쩔쩔매는 모습입니다.
시현 (GM):그러면서 저 문어(...), 아니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서은서:(루나 입 손으로 막고 데려가요) 루나야 세상에는 크게 말하면 안되는 말들이 있어.
백진한:(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나 가야겠다.)
일찍 끝나니까 좋네.
시현 (GM):다른 학생들도 천천히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루나:그러면 작게 말해도 되는 말도 있어어? (따라갑니다)
시현 (GM):학교의
모든 교실에 불이 켜져 있어요.
....오늘은 소풍날이라, 불이 꺼져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 뿐만이 아닙니다. 학교 건물 뒤에서 연기가 두 가닥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서은서:루나는 모든 말을 좀 작게 해도 괜찮을 것 같아.
...불?
서은서:오늘 학교가 좀 이상하지 않아? (루나 머리 쓰다듬어줘요)
정현오:학교 감사라도 오신 건가 싶었는데... 뭘 하는 거지?
시현 (GM):범철쌤이 조용히 연기가 나는 쪽으로 가네요.
서은서:(루나는 어디에 매달린걸까..)(조용히 법철쌤 뒤를 밟아봅니다)
이루나:서, 선생님. 탄 연기 많이 맡으면 암 걸려요! (은서 뒤에 매달렸어요)
시현 (GM):...은서가 뒤를 밟으려고 했지만,
교장선생님에게 가로막힙니다.
엄-청 무서운 시선으로 내려다 봅니다.
(심각한 일인가 본데.)
서은서:(눈빛에 쫄아서 멈칫)(아무것도 모르는 눈빛으로 올려봐요) ?
백진한:(교장선생님 몰래 보러 갈 방법은 없나 생각해본다.)
오늘 반납안하면 연체되는데......
이루나:학생의 본부는 공부라고 했잖아요. (술술) 책은 중요해요.
박균태:(하지만 절대 비켜줄 생각이 없습니다.)
서은서:(슬쩍 뒤돌아 친구들에게 눈짓을 보냅니다.) 그치만.. 어떻게 안될까요?(울먹)
시현 (GM):몰래라... 학교에는 정문 말고 후문이라는 것도 있죠.
백진한:(슬그머니... 돌아돌아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저벅저벅 비밀의 길)
시현 (GM):그쪽으로 가면 연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겁니다.
정현오:(교장선생님을 잡아두지 않아도 갈 수 있을까?)
백진한:(친구들 뒤로 가서 툭툭 치고 따라오라는 손짓)
시현 (GM):연기가 나는 쪽은 소각장 쪽이네요.
백진한:(교장선생님에게 들킬 것 같아서...)
(들어가서 신호를 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봄)
서은서:(루나 손 꼬옥 잡고 붙잡고 있는다.) 교장 선생님~
정현오:(진한이 따라 왔다... 얘들아 부탁해!)
시현 (GM):루나와 은서가 시선을 잡아두는 틈을 타 세 아이는 후문으로 들어갑니다.
서은서:(혹시나 교장선생님이 다른 곳에 갈까 계속 쫑알쫑알 말을 겁니다)
시현 (GM):소각장은 위험시설이고, 항상 불결하죠.
가까이 가보면, 보통의 소각장입니다.
음, 바로 앞에 화분들이 줄줄이 놓여있는 것을 빼고요.
정현오:(조심하며 소각로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시현 (GM):여러가지 화분이 안에 난잡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시현 (GM):화분이 이 검은 연기의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어떤 사람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정현오:(들키면 큰일나겠지? 숨어야 할 텐데!)
시현 (GM):근처에 숨을만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굳이 숨는다면, 학교 밖으로 나가야 겠지요.
담장이 우릴 숨겨줄테니까요.
(담장 뒤에 숨자는 손짓)
정현오:(담을 넘자는 걸까?! 눈에 안 띄고 가... 갈 수 있나?)
백진한:민첩기준치: | 50/25/10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장하은:민첩기준치: | 55/27/11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정현오:민첩기준치: | 30/15/6 |
굴림: | 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시현 (GM):하은이랑 현오는 안걸렸는데...
진한이가 걸렸습니다.
여기서 뭐 하고 있어~
시현 (GM):굉장히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가 친근감있게 말을 겁니다.
백진한:어제 필통을 놓고 가서요. (태연하게 거짓말한다.)
시현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수위아저씨:에헤이~ 필통은 내일 찾아도 되지 않것어?
교장선생님이 학생 들어온거 알면 내가 큰일 나~
백진한:거기에만 있는 필기구가 있는데...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오늘 학교에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수위아저씨:내는 잘 모르겠는디, 아무튼 거... 장학관이랬나? 뭐 준비한다고 학생들은 학교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 그랬어~
백진한:아~. (나갔다가 다시 몰래 들어오는 게 빠를지 생각한다.)
(팟칭)
나갔다가 몰래 들어올바엔, 정공법이 더 나을지도요.
백진한:이번 한 번만 어떻게 안 될까요? (모범생의 정석을 연기합니다...)
백진한:말재주기준치: | 45/22/9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시현 (GM):진한이의 연기가 씨알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이러고 있는 사이...
우리 은서와 루나.
교장선생님은 전혀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러다 혼자 성이 난 교장선생님은 두 사람은 교문 밖으로 밀어서 내쫓더니
아예 교문을 닫고 자물쇠로 잠급니다.
시현 (GM):뒤도 안돌아보고 학교로 들어가버리는 교장선생님
서은서:(교문을 넘을 수 있을지 각을 재봅니다)
이루나:오르기기준치: | 20/10/4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서은서:오르기기준치: | 20/10/4 |
굴림: | 33 |
판정결과: | 실패 |
(황망...)
시현 (GM):아무도 담을 넘을 수 없었습니다...
이루나:(머리핀 꺼내서 자물쇠를 따려고 합니다)
이루나:열쇠공기준치: | 50/25/10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와뵹)
루나가 자물쇠를 열었습니다.
이제 학교로 진입할 수 있어요.
(얼른 칭찬해달라는 눈... 보일리가 없다)
이루나:(만족)(교문 열고 조심히 들어가봅니다)
서은서: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갈까 아니면 학교부터 둘러볼까?
이루나:학교! (시간 절약을 위하여) 언제 또 여기 와보겠어요?
서은서:우리 학교는 매일 오는데.... (두리번거리고는) 그런데 오늘 같은 날 불이 다 켜진 건 아상하네.
이루나:이런 학교는 처음이잖아? (히죽)(폴짝 등나무 벤치 쪽으로 갑니다)
서은서:음 교실부터 볼까? (다른 사람은 없나 두리번거리며 조심스럽게 1층 복도로 갑니다.) 작년까진 여기만 다녔는데.
이루나:(벤치에 볼 것 없으면 복도로 갑니다~)
시현 (GM):벤치는 그냥 평범한 벤치일 뿐이었습니다.
복도로 들어서면, 제법 조용합니다.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러다 드르륵, 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루나:(왠지 누군가는 여기서 고백을 했을 것 같은 벤치로군.)(생각하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에 은서 뒤에 숨습니다)
시현 (GM):은서와 루나는 계단쪽에 숨었습니다.
저벅, 저벅, 걸어오는 소리.
계단을 지나치며 여러분을 발견하지 않길 바라겠죠.
....그런 여러분을 내려다보는 범철쌤입니다.
한범철:...내가 아니었다면, 학교 밖으로 쫓겨났을거다.
서은서:선생님 제가 많이 사랑하는거 아시죠?(윙크)
한범철:(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래. 대신 너희에게 할 말이 있다. 그, 등불도 줄겸
너희가 있다는건... 나머지 3명도 다른 곳에 있는거지?
서은서:음... 아마도요? 사실 저희도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요. (헤헤....)
한범철:(루나 말을 무시하고) 강당 옆에, 휴게실 있는거 알지?
일단 다같이 거기로 오렴.
이루나:(어 어디있는지 모르는데) 그냥 저희끼리 갈래요.
서은서:그냥 저희에게 먼저 이야기해주시면 안돼요?
한범철:많지. 학교의 구성원은 학생만 있는게 아니니까.
서은서:오늘 학교에 불이 켜져있는 것과도 관련있는 이야기인가요?
서은서:(루나에게 소근소근) 뭔가 더 이야기는 안해주실 것 같은데... 일단 친구들부터 찾아볼까?
이루나:그럴까아. (소근소근)(찾는 척하면서 다른 곳도 둘러봐야지.
)
서은서:그럼 애들 찾아올게요. 나중에 휴게실에서 봬요.
(라고 말하며 선생님은 교무실로 들어갑니다)
서은서:(선생님이 교무실로 올라가시면 그대로 2층으로 올라갑니다)
시현 (GM):그렇게 2층으로 올라간 루나와 은서...
그 와중에,
우리 진한이와 현오, 하은이는 뭘 하고 있죠?
정현오:(아저씨랑 진한이 모두... 가버렸나?)
시현 (GM):진한이는 학교 밖으로 내쫓기듯 배웅당하고 있습니다.
그 틈을 타 진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진한:(이렇게 된 거 애들이 안 보일 위치로 가자...)
(저벅저벅 미끼의 길)
정현오:(진한아... 잊지 않을게.)(줄줄이 늘어져있는 화분이 어떤 식물인지 봅니다.)
시현 (GM):특별한 식물들은 아닙니다. 꽤 다양한 꽃, 식물, 잡다하게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전부 말라 죽었다는 점이겠네요.
생각해보면, 이 화분들이 어제까지도 학교 곳곳에 배치되어 살아있었는데...
하루만에 이렇게 되다니.
정현오:(화분을 어떻게 관리한 거야.) 하은아, 더 찾아볼 게 있을까?
...은서랑 루나는 학교 안에 들어왔을까?
정현오:담이라도 넘어서 오지 않을까 싶은데... 진한이도 걱정이네.
이루나:(우리 들어왔어요오)(텔레파시 보내본다)
장하은:일단, 다른 곳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라고 생각하다가, 핸드폰을 들어 은서한테 문자합니다.) '너희 어디야?'
서은서:(진동음에 문자를 확인합니다.) '루나랑 학교에 들어왔어. 범철쌤이 강당 옆 휴게실에서 만나자고 하시던데. 학교 좀 둘러보고 갈게~'
장하은:... 범철쌤이 강당 옆 휴게실에서 만나자고 했대.
지금 루나랑 학교 안이라고...
(진한이 한테도 문자합니다...)'은서가 범철쌤 만났나봐. 강당 옆 휴게실에서 만나자고 했대. 너도 올거지'
장하은:(현오 한번 보고) ...우리는 어떻게 할까?
정현오:음... (1. 학교를 좀 더 둘러보고 간다/2. 강당 옆 휴게실로 간다)
2
선생님께서 오라고 하신 대로 가자. (단순성실모범생의 뇌)
장하은:(하은이도 동의한다는 듯이 끄덕입니다)
백진한:(살펴보고 담 넘을 준비를 한다...)
백진한:오르기기준치: | 30/15/6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시현 (GM):진한이도 담은 못넘는 군요...
그래도, 지금쯤이면 후문으로 살짝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위아저씨가 한 곳만 머무르진 않겠죠, 설마.
시현 (GM):그렇게 우리 다섯명 전부 학교로 들어왔습니다.
백진한:(가는 길에 창고라도 한 번 보고 갈까~.)
평범한 창고입니다.
책상 걸상들이 마구 쌓여있는...
시현 (GM):자! 오늘도 돌아온 줄거리 말하기 시간
오늘도 자유롭게 말해볼까요!
지난 시간에 뭘했죠?
서은서:소풍가서 등불도 찾고~ 발목도 다치고~ 도시락도 먹었어요~
정현오:소풍 가서 좋게 끝날 줄 알았는데, 학교와 소각장에서 이상한 광경을...
이루나:수상한 학교에 진입! 그런데 범철 선생님은 뭔갈 아는 눈치였죠?
백진한:화분은 왜 태운 거고, 교장 선생님은 뭘 숨기려고 하시는 거지?
시현 (GM):아무튼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하지만 늘 그랬죠!
여러분들은 알 수 없는 것을 알기 위해 학교를 탐방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루나랑 은서가 같이 2층복도로 올라갔고,
진한이가 혼자 창고에,
하은이와 현오가 휴게실이 있는 강당에 도착했습니다.
루나랑 은서의 이야기를 먼저 진행해보도록 합시다.
두사람은 이제 어디 가나요?
서은서:(익숙한 교실쪽에 인기척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이루나:(총총 은서 뒤에 숨어서 슬쩍 봅니다)
안에 들어가보나요?
서은서:(까치발들고 문밖에서 교실을 슬쩍 들여다봅니다)
이루나:(들어가려고 하다가 은서하는 거 보고 따라합니다!)
빈 교실이에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평범한 우리 교실...
이루나:들어가볼까요? (히죽이며 교실 문을 살짝 열어서 스윽 들어갑니다.)
서은서:딱히 볼만한 건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아무도 없으니 말리진 않고 교실 앞에서 망을 봅니다.)
시현 (GM):루나가 교실에 스윽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뭘 하나요?
이루나:이제 책상 서랍을 보면 러브레터 같은 게 후두둑! (책상을 살핍니다.)
시현 (GM):원래 문이 다 잠겨있어야 하는데.... 누가 뒷문 잠그는걸 깜빡했나봅니다.
아니면, 누가 들어왔다가 나갔다던가? 불은 다 켜져 있으니까요.
책상을 살피면, 평범한 책상입니다.
달라진건 없어요...
안타깝게도 러브레터는....
이루나:러브레터 받을 만한 인물이요? (되물으며 사물함도 봅니다. 열려있는 게 없을려나...)
시현 (GM):사물함도 다 꼭꼭 잠겨있네요. 본인걸 열고 싶다면 열어도 됩니다만...
서은서:응. 딱히 인기 있는 친구는...(잠시 고민하고는) 없는 것 같은데.
시현 (GM):확인하지 못한 제일 구석진 곳의 사물함이 스르륵 열려요.
서은서:(소리에 뒤돌아 교실을 봅니다.) 무슨 일 있어?
이루나:(슝 은서 뒤로 가서 숨어요) 사, 사물함이 자기 호, 혼자, 여, 열렸어.
서은서:음... (열려있는 사물함과 루나를 번갈아 보고는 사물함 쪽으로 다가갑니다.) 너 이런거 되게 좋아할 것 같은데... 은근히 겁이 많구나.
시현 (GM):열린 사물함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이루나:(제 목 만지작.... 뒤에 숨어서 사물함 봅니다.) 이, 이건 누구 사물함이지?
다 봤으면 우리 교무실이나 교장실 가볼래? 왠지 그런 곳에 비밀이 다 숨겨져있을 것 같은데.
이루나:그럼 왜 열렸지이.... 귀, 귀신인가봐. (교실에 더 볼 것 없나 휙 둘러보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요.
서은서:(겁 많은 루나 손 꼬옥 잡아주고 살금살금 교무실로 향해봅니다.)
시현 (GM):그렇게 두 사람이 교무실로 가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쯤....
진한이는 창고를 다 봤습니다.
백진한:(등잔 밑이 어두우니까 교장실 옆을 한번 볼까...)
시현 (GM):진한이가 2층 복도쪽으로 올라가다가
은서와 루나를 만났습니다.
백진한:너희 휴게실로 오라는 말 들었어? (속닥)
시현 (GM):(애초에 은서가 들어서 하은이한테 전해줬다.)
서은서:쉿.. 아니 그치만 오늘 이 학교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구!
일단 다 같이 모인 다음에 하자고.
서은서:..그럼 나중에 같이 와줄거야? (올망졸망)
백진한:너 오늘 좀 집요하다? (그래도 걸긴 건다.)
서은서:네가 나중에 발뺌할 수도 있잖아. (도장까지 야무지게 찍는다.) 좋아 그럼 이제 가자.
이루나:(도장 콕)(애들 따라서 휴게실 가요~)
시현 (GM):우리 진한이가 희생(...)해준 덕분에 아이들이 길을 잃지 않고 강당으로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강당에서 만났어요!
정현오:얘들아! 다행이다... 낙오자가 없어서.
서은서:은서도 무사귀환~ 선생님 아직 안오셨어? (두리번)
응. 아직 안 오셨어.
(From 시현 (GM)): 루나는 강당에 들어오자마자 이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강당의 어딘가에, 지옥과 연결된 전화기가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를 말이죠. 늦은 밤, 홀로 강당 중앙에 서서 죽은 사람의 이름을 네번 부르면 죽은 사람이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건다는 내용입니다. 전화벨이 44번 울리기 전까지 전화를 찾지 못하면, 지옥문으로 끌려간다네요. 요 며칠 학교에 떠돌고 있는 괴담 중 하나입니다.
정현오:우리가 여기있는 걸 들키면 선생님도 혼나실까.
이루나:우리 사람도 없는데에. 나랑 같이 재밌는 일 할래요?
백진한:(선생님과 우리가 연관이 있다는 걸...)
우리가 들어온건데, 선생님이 불이익을 받으실수 있잖아...
서은서:여기로 우릴 모은 건 선생님이시니까, 무슨 생각이 있지 않으실까?
이루나:텔레파시 놀이! (강당 한 가운데로 갑니다)
(라고 보내본다.)
장하은:(하은이는 착실하게 휴게실을 열었습니다....)
이루나:방금 뼈같은 거 맞는 소리 안 들렸어요?
정현오:응, 강당은 소리가 잘 울리네. (저벅저벅)
(To GM): 밤에 올 기회가 있으면 해볼게요
이루나:(보일리 없는 눈으로 째려봐주고 따라갑니다)
시현 (GM):자, 이제야 휴게실로 들어왔습니다.
혹시 다른 사람이 올까봐, 하은이가 문도 꼭 닫았어요.
서은서:그러고보니 선생님이 오늘 가져갔던 물건도 돌려준다고 했는데.
시현 (GM):휴게실의 모습은 평범합니다. 간단한 책상과 의자, 그리고 간이 침대가 있습니다.
정현오:돌려받아도 딱히 우리가 쓸 데는 없을 것 같지만. 선생님은 물건을 조사하고 싶으셨던 걸까...?
시현 (GM):루나는 침대 위에 누웠습니다. 제법 편안 합니다...
진한이는 책상위에서 조족등을 발견했어요!
어, 이거... 선생님이 준다고 했던 물건인데.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책상 위에 올려놔도 되는 물건이었을까요?
불을 붙일만한 물건은 책상 위에는 없네요.
정현오:뭔가 있어? (의자 기웃기웃 해봅니다)
시현 (GM):낡은 사무용 의자입니다. 폭신합니다.
이루나:있어요?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기웃...) 아무것도 없네.
서은서:(루나가 일어나면 침대에 풀썩 눕습니다) 뭐 있어?
시현 (GM):그렇게 휴게실을 뒤지고, 이런 저런 행동을 하다보면...
교내 스피커에서....
시현 (GM):지직 거리는 소리에 이어, 피리소리가 흘러 나오기 시작합니다.
공기가 무거워지는 느낌입니다.
분명 밝은 대낮이었는데, 주변이 굉장히 어두워집니다.
창 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평소의 비가 아닙니다.
피 처럼 붉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현 (GM):... 휴게실 청문 너머로 학교가 보입니다.
피로 물든 것처럼 붉은 색으로 변한 학교.
서은서:(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납니다) ....이게 뭐야?
정현오:내가 잘못 보고 있는 거 아니지...?
백진한:단군 할아버지가 터를 잘못 잡으셨다니까.
SAN Roll기준치: | 26/13/5 |
굴림: | 31 |
판정결과: | 실패 |
백진한:SAN Roll기준치: | 51/25/10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장하은: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정현오:SAN Roll기준치: | 25/12/5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서은서: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정현오:SAN Roll기준치: | 30/15/6 |
굴림: | 1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루나:SAN Roll기준치: | 26/13/5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SAN Roll기준치: | 30/15/6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시현 (GM):진한, 은서, 루나는 이성이 1만큼 감소합니다.
자 이제 여러분들은...
뭘하나요?
(To GM): 강당에 나가서 아까 말씀해주신 전화... 해봐도 될까요?
서은서:(눈깜빡)(이상하게 변한 세상에 꼭 엘리스라도 된 것 같다.) ...선생님 오실까?
정현오:(기다리며 눈치를 보다가) 당연히 오실 거야. 언제 오실진 모르겠지만...
이루나:저, 전에도 그랬다가. 겨, 결국은 우, 우리끼리 가, 갔잖아요.
서은서:우리 꽤 오래 기다린 것 같은데... 교무실이라도..(멈칫)
시현 (GM):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정현오:다른 데도 아니고 학교이니 학생들이라면 보호받을 수 있을... 응?
백진한:...소리는 또 뭐고? (귀를 기울인다.)
시현 (GM):옆 체육 창고에서 들리는 소리 같습니다.
이루나:개, 개구리인가? (옆 체육 창고 쪽을 보더니 진한이 봄)
서은서:혹시 모르니까 우리 이것도 챙겨가자. (책상 위에 조적등을 들고 갑니다.)
시현 (GM):체육창고에는 밧줄과 그물, 야구 방망이 등이 있습니다.
시현 (GM):아무리 생각해도 여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같은데...
더 찾아볼까요?
서은서:여기 방망이도 좋아보인다. 챙길 사람?
시현 (GM):줄다리기 할때 쓰는 엄청 큰 밧줄입니다.
행운 판정으로 좋은 상태의 무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
백진한:관찰력기준치: | 40/20/8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서은서:운기준치: | 70/35/14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장하은:운기준치: | 60/30/12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장하은:(하은이는 상태가 좋은 야구 방망이를 얻었습니다.)
정현오:운기준치: | 40/20/8 |
굴림: | 2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서은서:(조적등 손에 쥐고) 안되면 이걸로 때릴 수 있지 않을까?
정현오:(앗... 그냥 그물 아래를 뒤적거렸다)
아 조족등은! 등불이므로 불을 켜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현오가 그물 아래를 뒤적거리면...
검도 나무 검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정현오:우왓... (몸을 지키기엔 좋은데 널브러진 건 위험하지. 주워듭니다)
이루나:여, 역시 범인은 장하은? (하인이 봄)
장하은:(알수 없다는 표정으로 루나를 봐요...)
서은서:운기준치: | 70/35/14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현 (GM):은서는 창고 구석에서 나뒹굴고있는 라이터 하나를 get합니다.
정현오:라이터...?! 그런 게 있어도 되나?
백진한:관찰력기준치: | 40/20/8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서은서:라이터로 불 켜봐도 돼? (친구들 보며 묻습니다)
정현오:당연히 되지... 근데 불 붙일 수 있어...?!
시현 (GM):라이터 용량은 제법 충분합니다.
서은서:촛불은 제사때 붙여봤지~ (라이터로 조적등의 불을 붙여봅니다)
정현오:(포포포 소리가 줄어들지 않자... 더 뒤적거리며 근원을 찾아봅니다)
정현오:관찰력기준치: | 45/22/9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관찰력기준치: | 45/22/9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서은서:(눈을 크게 뜨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봅니다.)
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장하은:관찰력기준치: | 45/22/9 |
굴림: | 51 |
판정결과: | 실패 |
이루나:관찰력기준치: | 34/17/6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백진한:관찰력기준치: | 40/20/8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이루나:관찰력기준치: | 34/17/6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장하은:관찰력기준치: | 45/22/9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정현오:관찰력기준치: | 45/22/9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서은서:관찰력기준치: | 55/27/11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체육창고 구석에 세워져 있는 낡은 뜀틀 아래에,
밑으로 내려갈 수 있는 철문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몇년 전, 새 뜀틀이 들어온 뒤로 사용하지 않고 먼지만 쌓여있던 뜀틀입니다.
그 문이 약간 비뚤어져 있습니다.
문이 살짝 드러난 탓에, 문 위에 적힌 성경 구절도 드러났습니다.
0
정현오:척 봐도 수상한 지하실 문이구나... (구절을 읽습니다)
서은서:그냥 모든 사람들은 죽는다는 이야기아니야?
정현오:이 문 밑이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인가?
시현 (GM):일단, 문 위에는 손자국과 발자국도 있고,
뜀틀을 치운 흔적도 있습니다.
최근에 문을 열었던 흔적이 확실합니다.
서은서:적어도 누가 지나간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열어본다...)
시현 (GM):진한이가 문을 열면, 별 저항없이 열립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네요.
밑으로 가는 길은 제법 어둡습니다. 주변이 어두워서 더 그렇게 보입니다.
서은서:학교에 이런 곳이 있었네. (휴대폰 후레시로 밑을 비춰봅니다.)
정현오:그렇게 빨리 소진되진 않을 거...라고 믿어.
백진한:불을 꺼둘 게 아니라면 조족등으로 비춰보는 게 나을지도?
(으쓱)
시현 (GM):그저 느낌인지는 몰라도, 초를 켜둔 이후로 전혀 줄어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서은서:그럴까?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라이터로 불을 켜 초에 붙여봅니다.)
시현 (GM):그나마 조족등이 앞길을 밝혀줄 듯 합니다.
어디로 가야할지는 보일 것 같습니다.
서은서:어두우니까 조심히 내려와. (조족등을 들고 앞장서서 내려가봅니다.)
백진한:(따라간다.) 뒷사람은 잘 안 보이면 휴대폰으로 비추고.
정현오:응. (휴대폰으로 비추며 조심히 따른다)
시현 (GM):은서를 선두로 다들 내려가봅니다.
시현 (GM):자! 오늘도 간단하게 이야기 해봅시다
지난 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누구든 자연스럽게 이야기 해보세요
서은서:선생님이 거짓말해서 우리끼리 모험을 떠나기로 했어요~
정현오:체육창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그 조족등에 드디어 불을 붙이고 정체를 확인하러 지금 갑니다.
이루나:
시현 (GM):
선생님이 안오셧죠 그쵸....
하지만 선생님은 늘 바쁩니다.....
시현 (GM):하지만 애들이 이상한 일에 휘말렸는데?
정당방위로 입증될 사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지하로 내려갑니다.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시현 (GM):우리는 어두운 시야를 조족등과 핸드폰 후레쉬로 보완해내며 지하로 내려왔습니다.
지하는 제대로 마감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는 정도네요.
적어도, 사람의 손길이 닿은 공간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들고온 광원으로 어렵게나마 시야를 극복할 수 있었지만....
시현 (GM):광원이 없을땐, 정말 심하게 어두운 내부.
굴 안쪽에서는 여전히 [포- 포- 포- 포-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서은서:우와 당장 귀신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 (묘하게 들
시현 (GM):좀 더 앞으로 나아가니 갈림길이 나옵니다.
시현 (GM):갈림길의 벽에는 누가 적었는지, 검은 색연필로 표지가 갈겨져 있습니다.
정현오:물론 안 괜찮지. 가령 지금 같은 상황에 더... (갈림길 보고)
시현 (GM):그것 외에, 옆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더 있긴하네요.
정현오:조를 나누는 게 어떨까 싶은데 등이 하나 밖에 없어서 어렵나.
백진한:소리는 어디서 나는 거지... (귀를 기울여본다.)
시현 (GM):우리는 강당으로 가는 길에서 왔죠.
그리고 본관으로 가는 길이 나 있고,
소리는 그 외에 옆으로 빠지는 길 쪽에서 납니다.
서은서:본관은 우리 교실이 있는 쪽일텐데... 이 길은 어느 쪽인거지?
백진한:소리는 저쪽에서 나는 것 같은데. (샛길 가리킨다.)
장하은:아니, 어... 아까 조를 나눠서 움직이는게 어떨까- 라고 말했으니까...
정현오:날 떨어트려놓고 싶었던 것만 아니라면야...
그래~ 다 같이 손에 손 잡고 갈까? 절대 내가 무서워서 이러는 게 아니고.
(손은 잡아준다...)
이루나:저, 절대 현오를 위해서 잡아주는 건 아니고, (반대쪽 손 잡아준다.)
정현오:절대는 부정문에 오는 표현이니깐 말이지. (두 손 꼬오옥...)
이중부정은 강한 긍정...(소근)
시현 (GM):다같이 손을 잡고 포- 포- 소리가 나는 샛길로 향합니다.
그와 동시에 본관에서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비명 들린 곳에 가서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진 않아서. (아님 말고.)
장하은:...누구 목소리인지 잘 모르겠어...
정현오:좋은 일이 아닐 수록 가야하는 거 아냐...?
이루나:서, 선생님은 아니겠죠? (애들 손 꼬옥 잡기)
백진한:우리가 가봐야 들키기밖에 더해? (으쓱)
서은서:학교에 남아있는 사람이 선생님들 말고 있었나? (잠시 고민하다) 궁금하면 나중에 가보자.
정현오:곤경에 처한 사람이면 도와줄 사람도 우리 뿐일 것 같은데...
백진한:어른들이 해결 못할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거지.
다들 가고 싶다면 같이 가고.
(어쩌겠냐는 표정)
정현오:음... 알겠어, 나는 가던 길 계속 가도 상관 없어.
이루나:나는 현오 결정을 따를게요. (떠넘기기)
서은서:어차피 지금 불을 갖고 있는 사람은 나니까 내 맘대로 하는거 아니었어? (뻔뻔)
장하은:루나, 너무 그러지마... (손을 쭉 당겨요
서은서:따로 가고 싶은 사람도 없는 것 같고. 일단 가던 길부터 가보자. (진한이 손 잡고 부지런히 가요)
장하은:일...단은, 여기부터 확인해보고, 얼른 본관으로 가보자...
정현오:응. (콕콕콕 찔리다가 다시 발걸음 옮기며...)
시현 (GM):다들 원래 가려고 한 샛길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몇 걸음 더 옮기면 철문이 있습니다.
... 역시 소리는 이 철문 너머에서 들립니다.
어떻게 하나요?
서은서:(문을 쿵쿵 두드려봅니다) 누구 있어요?
시현 (GM):문 안쪽에는 포 포 소리만 들릴 뿐, 어떤 인기척이나 반응은 보이지 않습니다.
철문은 열 수 있습니다.
서은서:안에 누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문 연다? (그렇게 말하고는 문을 열어봅니다)
백진한:(이제 와서 안 가는 것도 웃긴 노릇이지...)
정현오:(누구 있느냐 물어봐준 게 매너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해.)
시현 (GM):문을 열면, 자연동굴을 인위적으로 보강한 공간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 보강이라는 것이 조금 이상합니다.
콘크리트도, 대리석도 아닌 신기한 재질의 물질을 사용해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금 더 진입하면, 공간이 확 넓어집니다.
기이한 조각들이 놓인 공간입니다.
기묘하게 뒤틀린 그림들이 벽에 그려져 있고, 정체 모를 단상도 있습니다.
백진한:학교 밑에 이런 곳이 있어도 되나...?
무언가 놓여있던 흔적은 남아 있습니다.
서은서:우리가 낸 돈이 다 여기로 들어온거야?
시현 (GM):원래는 제단이었을까요? 수많은 파이프가 벽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현 (GM):바람이 흐르며 포- 포- 하는 소리를 냅니다.
정현오:음기는 학생들의 양기로 누른다던데... 이건 좀 다른가?
서은서:(파이프들을 살펴본다. 어디로 연결된걸까?)
이루나:교, 교장선생님 취향은 이런 거였구나아.
정현오:취향이라면 음침해... (무언가 놓여 있던 단상 위를 살펴본다.)
백진한:지능기준치: | 71/35/14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현 (GM):파이프...는 밖으로 연결되어있다, 정도만 알 수 있습니다.
자세한건 잘 모르겠어요.
정현오:지능기준치: | 55/27/11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시현 (GM):진한이와 현오는 이 제단 위에 어떤 상자 같은 것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이루나:(그림들을 보며) 뭐 바, 발견했어요?
서은서:(파이프를 뒤로하고 이상한 조각들을 둘러본다.) 이건 다 뭘까...
(현오 봄)
정현오:아마? (자국 너머를 보다가 눈이 닿은 제단 아래에 손을 넣어 잡히는 것을 열어봅니다.)
백진한:(뭐가 더 없는지 단상 주변을 살펴본다.)
장하은: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시현 (GM):상자를 열면, 제법 큰 수정 구슬 하나가 나옵니다. 핸드볼 사이즈만 합니다.
이루나:우, 우와아. (수정 구슬 보고 그쪽으로 달려갑니다)
백진한:관찰력기준치: | 40/20/8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현 (GM):진한이는 버려진 것 같은 쪽지 하나를 발견합니다.
정현오:(명화 같은 진한이 보고) 뭔가 계속 나오는구나...
조족등?
(꺼지지 않는 촛불이라...)
(수정 구슬 자세히 봅니다.)
(같이 수정 구슬이나 본다.)
서은서:(조각들은 딱히 뭐가 없을까? 꼼꼼히 살펴본다)
시현 (GM):수정구슬, 그것은 정말 부산물조차 보이지 않는 티없이 맑은 구슬입니다.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백진한:(수상할 정도로 맑다는 것밖엔 모르겠네...)
그림이나 볼까. (그림 본다...)
서은서:지능기준치: | 50/25/10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이루나:(다른 애들 보는 동안 구슬 문질러본다.) 구슬아, 구슬아. 미래를 보여다오.
시현 (GM):은서는 딱히 알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구슬은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백진한:지능기준치: | 71/35/14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서은서:(안경 뽀득뽀득 닦고 다시 조각을 살펴본다)
이루나:(급 기분 좋아져요) 그, 그럼 제가 드, 들고갈까요? (상자 째로 번쩍 들어요)
서은서:지능기준치: | 50/25/1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백진한:(잘 모르겠는 그림은 두고 은서가 보고 있는 조각 같이 본다...)
장하은:(조심하라는 듯이 루나를 말리는 행동을 합니다...)
백진한:지능기준치: | 71/35/14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서은서:그거 주인있는 것 같은데. 나중에 찾으러오면 곤란하잖아. 내려두자.
이루나:안... 돼? (올망졸망한 눈 해본다)
서은서:응, 안 돼. (단호하게 상자를 내려둬요)
백진한:SAN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현오:(오싹...) 이해 되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백진한:(제단이라거나, 그림이라거나... 인간들이 향유하는 것처럼 되어있지만, 이질적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서은서: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서 이렇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걸까. (상자 내려두고 다시 그림과 조각을 둘러본다.)
백진한:요약하자면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만든 것 같단 거지.
그게 뭐일진 모르겠고.
이루나:귀신인가봐.... (그림과 조각 둘러봅니다)
정현오: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고...? (가늘게 뜬 눈으로 그림 확인합니다)
서은서:여기 있는 것들을 움직이면 파이프를 통해 무언가 움직이는걸까?
백진한:어쩌면. 아직은 파이프, 그림, 조각, 제단... 이 모든 게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어.
(이 괴상한 것들의 조합이 과연 뭘까... 전체적으로 보며 생각에 잠긴다.)
정현오:예술 Roll기준치: | 25/12/5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장하은:사람이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일지도 몰라...
사람의 생각이랑 다를테니까...
시현 (GM):현오는 이해조차 하지 못합니다. 잘 모르겠는데...
백진한:그건 그래. 지성체들 간에 뭐라도 공통점이 있다면 좋을 텐데.
이루나:나, 이 중 하나 집에 들고가고 싶어요. (요리조리 살펴봅니다.)
정현오:최소한 예술이라는 걸 아는 문화인들의 작품인가보다. (멍...)
서은서:믿지 않기엔 이걸 알려준 친구도 유령이었잖아.
정현오:이런 데에서 조심하고 다녀야 평소 행실이 드러나는 거 아닐까?
백진한:흐으음... 그래서 결국 이것들은 뭘까.
(볼 만큼 본 것 같은데 건진 건 그닥 없네.)
...슬슬 돌아갈까? 아니면 아까 비명이 들렸던 곳에 들른다거나.
서은서:지금 당장은 알 수 없을 것 같은데. 알아도 이해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
정현오:응, 언젠가 알게 되겠지. 비명이 들린 곳으로 가보자.
이루나:(계속 보고 있으면 외계생명체와 교감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하다가 애들봐요) 현오가 원하니까 가봐요.
장하은:일단 본관쪽으로 가야하긴 하니까....
서은서:(자연스럽게 진한이에게 손을 내밀어요) 가자.
서은서:(이번에도 등을 들고 앞서갑니다)(총총)
정현오:(잡았던 손들 다시 찾아 잡고는 걸음 옮깁니다)
시현 (GM):모두 본관쪽으로 사이좋게 손을 잡고 이동합니다.
시현 (GM):어두운 길을 뚫고 다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발견합니다.
천장에서 나오는 희미한 빛을 따라 올라가 문을 열고 나가면, 이곳은 과학실입니다.
평소에 과학실 바닥에 뭐가 있다고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신기하네요.
정현오:지하에 길이 다 이어져있다는 거지? 신기하고 꺼림칙하다.
서은서:바닥으로 올라오는 거 재밌다. (개구멍을 발견한 표정)
백진한:비명은 어디서 들린 거지? (과학실 둘러본다.)
이루나:은서, 나중에 여기 또 올거면 나도 데려와요. (속닥)
시현 (GM):여러분이 다 나오자, 문은 누가 닫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닫힙니다.
과학실에는 해부된 표본들이 보관되어있습니다. 조용하고 어둡습니다.
백진한:과학실에는 왜 이렇게 해부 표본이 많을까.
(없어도 될 텐데.)
정현오: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곳이지... (표본들을 슥 둘러보며)
이루나:(해부 표본들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수많은 비밀들을 알아낼 수 있는 곳!
서은서:이건 계속 필요한가봐. (조족등을 들어올리며 말한다.) 근데 과학실 괴담 들어본 적 없어?
시현 (GM):일반적으로 개구리나 뱀 등의 여러 표본이 있습니다. 모형인것 같긴 하지만, 태아 모형도 있어요.
백진한:(어둠의 자식들이 아니니까 불 켠다...)
정현오:(환해진 과학실에서 적나라한 모형들 맞이한다...)
시현 (GM):아! 이제야 밝은 세상 아래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불을 끕니다.
시현 (GM):백진한의 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래서 비명을?)
(문 열어봅니다)(갇혔나?)
백진한:(휴대폰의 불빛으로 한 번 둘러본다...)
서은서:과학실 괴담. (주변을 둘러보고는 목소리를 낮춰 말한다.) 예전에 여기 갇혔다가 죽어서 발견한 아이가 있다는 소문 말이야.
이루나:....이, 이거, 아, 아, 안 열려요.
시현 (GM):진한이가 과학실을 둘러보려고 하자,
방송에서 잡음과 함께 피리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를 기점으로,
포르말린 병이 부글거립니다.
내장이 드러난 개구리가 꿈틀거리고,
유리로 된 비커 몇 개가 폭발하듯 깨집니다.
시현 (GM):알코올 램프 같은 실험도구 몇 개가 아이들의 머리로 날아듭니다.
서은서:(날아오는 도구에 황급히 몸을 숙입니다.) 숙여!
백진한:회피기준치: | 45/22/9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서은서:회피기준치: | 65/32/13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장하은:회피기준치: | 54/27/10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정현오:회피기준치: | 35/17/7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현 (GM):백진한 이루나 장하은 1d2만큼의 피해를 받습니다.
시현 (GM):깨진 파편이 아이들의 주변으로 흩어집니다.
...?
시현 (GM):문 쪽에 어떤 희미한 것이 보입니다.
흐릿한, 사람, 아니, 소년인 것같은...
그 소년은,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기 위해 버둥거리지만,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시현 (GM):문이 달칵거리는 소리가 과학실을 가득 메웁니다.
이루나:(벌벌 떨고는) 그, 그그, 그만해, 사, 사, 사라져!
붉은 눈이.... 붉은 눈이 막고 있어.....
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달칵
정현오:괜찮아? 지, 진정하자. (루나 꼭 잡아줍니다)
서은서:...붉은 눈이 열쇠구멍으로 노려보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이루나:SAN Roll기준치: | 29/14/5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백진한:SAN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정현오:SAN Roll기준치: | 30/15/6 |
굴림: | 1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서은서:SAN Roll기준치: | 54/27/10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장하은:SAN Roll기준치: | 55/27/11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시현 (GM):이루나, 서은서, 장하은 이성을 1d6만큼 감소합니다.
진한이는 그대로 유령에게 말을 걸어보나요?
이루나:(손에 잡히는 거 잡고 창문에 던지려고 한다)
백진한: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아까 물어본 거에 대답 좀 해봐.
시현 (GM):소년은 진한이를 봅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걸 봐서는 아닌 것 같아요.
(문고리 돌린다.)
왜 안 열리는지 알아?
시현 (GM):소년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고개를 도리도리 해요.
그리고 사라집니다.
아깐 붉은 눈이 막고 있다더니.
서은서:... (열쇠 구멍 너머로 밖을 확인해봅니다. 붉은 눈이 있나요?)
문에는 조금 전까지 보이지 않았던 부적이 붙여져 있습니다.
그 부적에 붉은 눈처럼 생긴 문양이 그려져 있긴 하네요.
정현오:(진정시키다가) 어... 어떻게 된 거야? 문은 아직도 안 열려?
백진한:...부적이 유령을 막고 있던 건가? (유령 비스무리한 게 있던 자리를 보다가 친구들에게로 돌아간다.)
너희 좀 괜찮아?
장하은:(하은이는 손에 약간 피가 묻어있는 상태로 고개를 약간 끄덕입니다.)
서은서:다른 곳으로 가려면 다시 내려가야할 것 같은데. 여기로는 나갈 수 없을 것 같아.
이루나:(아직도 떨림을 멈추지 못하지만 어느정도 진정한 듯합니다.) 차, 창문을 부, 부수는 건?
백진한:(슥 훑다가...) 하은이 너 손에 피 묻은 거 아냐?
장하은:어... (하다가 치마에 대충 슥슥 닦아요.) 머리에 맞아서 그래.
이거 말고는 없어, 괜찮아...!
정현오:창문을 부수면 또 다칠 지도 몰라... (루나 다독여줍니다)
백진한:...나중에 혹시 모르니까 병원이라도 가봐.
백진한:일단은 여기부터 나가야 될 텐데... (왔던 문과 과학실 문 번갈아 본다.)
서은서:머리에 부딪힌거면 더 큰일 아니야? 보건실부터 가자!
백진한:나야 뭐, 심해야 팔이 부러진 정도겠지. 아마 멍 든 걸로 그칠 거야.
정현오:난 괜찮아... 하은이 보건실부터 가야겠다.
(진한 안 괜찮은 것 같은데)
백진한:(멍이 좀 심하긴 할 것 같다만... 뼈가 멀쩡하면 됐지 싶은 심정.)
서은서:(진한이랑 루나 몸도 샅샅이 살펴본다.)
이루나:(손등에서 피가 나는데 본인은 모르는 듯) 빠, 빨리, 여, 여기서 나가요.
백진한:여러모로 빨리 나가는 게 좋겠다. (아까 부적 붙어있던 게 어느 문이었지?)
서은서:(과학실로 올라왔던 문을 찾아 바닥을 두들여봅니다)
백진한:(다시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어본다.)
시현 (GM):우리가 올라온 길을 두드리면, 다른 바닥과는 다른 텅텅-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진한이가 문고리를 잡고 문을 열려고 하면, 역시 열리지 않습니다.
서은서:(텅 빈 소리가 나는 바닥을 들어올려봅니다.) 여기로 내려가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지능기준치: | 62/31/12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다시 열어봄)
문이 열립니다!
이러면 아까 걔도 나갈 수 있는 건가?
정현오:다... 다행이다. 어서 보건실로 가자.
시현 (GM):진한이는 붉은색 부적을 얻었습니다.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은서:현오야 진한이 잘 데리고 와. (하은이랑 루나 팔 한쪽씩 끼우고 보건실로 직진합니다.)
정현오:응. (진한이 끌고 함께 보건실로 향합니다)
백진한:(왜 끌려가는 건지 어리둥절하지만 같이 걸어간다.)
나 혼자 걸을 수 있다는 건 아는 거지?
정현오:그만큼 친구들이 아껴주고 있다 생각하면 되지.
서은서:(안에 선생님이 계시나요?)(일단 데려온 친구들을 침대에 앉힙니다)
일단 다친 아이들은 쪼로록 침대에 앉혀집니다.
서은서:여기 앉아있어봐. (익숙하게 소독약품과 붕대, 밴드를 꺼내와요)
서은서:응급처치기준치: | 40/20/8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정현오:꺼내는 게 묘하게 익숙해보이는걸, 은서야...
서은서:(익숙하게 꺼낸 것과 달리 치료는 엉성하다..) 다른 사람 치료하는 건 처음이야.
서은서:응급처치기준치: | 40/20/8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백진한:하은이랑 루나만 치료해도 될 것 같아.
서은서:네가 해볼래? (현오한테도 약을 쥐어줍니다)
백진한:(둔탁한 부분에 맞아서... 표면적으로는 상처가 없다.)
이루나:응급처치기준치: | 30/15/6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정현오:좋아. 하은이는 머리, 진한이는 팔...이 아니라 입. (은서가 꺼내둔 것 가지고 응급처치 해봅니다.)
백진한:(읍읍... 대면서 기억대로 부목이라도 만들어본다....)
정현오:응급처치기준치: | 30/15/6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응?
미... 미안하다.
백진한:응급처치기준치: | 30/15/6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에휴)
(붕대 슥슬 푼다...)
에휴.
시현 (GM):루나만 체력 1 올려주세요...
서은서:하은이도 셀프로 해볼래? (약 쥐어줌)
시현 (GM):하은이를 치료하려고 했던 현오는 상처를 오히려 아프게 해버렸습니다... (체력-1)
장하은:응급처치기준치: | 40/20/8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현오:(자... 잘됐다) 미안해, 하은아......
장하은:(다행히엇다) 아니야, 괜찮아... (현오 오히려 안심시켜요)
시현 (GM):보건실에는 치료와 관련된 것을 제외하고는 없는 듯 합니다.
이제 어디가나요?
서은서:(한명이라도 괜찮아진 것 같아 다행이다.) 이제 어디 갈래?
정현오:선생님이 계실 교무실은 제일 늦게 가야겠지?
백진한:아까처럼 괴담 있는 곳을 살펴보면 뭐가 나올지도?
...그래도 수위 아저씨 괴담은 좀 곤란하겠지.
백진한:사실은 괴물이라던가... 뭐 그런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아니면... 수상해 보이는 곳?
음악실이라거나.
성모 마리아상... 동물원... 뭐 그런 거.
정현오:그러게... 따지고 보면 보건실도 그렇고.
백진한:교실보단 그런 곳에 뭐가 많지 않을까?
장하은:(혼자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아! 나 수위아저씨 괴담 알아...
장하은:예전에, 동물을 좋아하는 전학생이 있었는데, 전학와서 친구를 못사겼나봐. 그래서 동물원 동물들이 그 아이의 친구였대...
그런데 어느날, 하교전에 동물원에 들렀는데, 수위아저씨가 뱀으로 변해서 토끼를 잡아먹는 모습을 본거야.
그래서 수위아저씨가 부탁했대. "나를 본 것을 비밀로 해다오"라고...
근데 그 학생이 너무 놀라서 약속을 어기고 가족들한테 이야기를 했대.
장하은:그....(머뭇거리다가) 부탁을 어긴 학생 집이 파리와 개구리로 가득찼대. 가족은 모두 미쳐버리고... 어머니는 죽고....아버지는 정신이 이상해져서...
마을에서 난동도 부리고...
가족을 모두 잃은 학생은 다시 육지로 이사를 갔다는...
이루나:.... (애들 본다) 그, 그거, 내가 아는 사람 이야기 같은데.
장하은:....맞아, 들었을땐 나도 아무생각 없었는데...
백진한:그럼 그 이야기는 준석이가 다른 친구한테 해준 말일까?
서은서:어쩌면 같은 일을 겪은 다른 사람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누군가가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면.
백진한:방금 전에도 우리 이상한 걸 보고 왔으니까.
수위 아저씨나... 동물원에 관련해서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정현오:지금 수위아저씨... 안 바뀌었다면 괴담 당사자일까.
백진한:...동물원으로 가볼까? 가는 길에 다른 곳도 살펴보고.
수위 아저씨가 다른 곳에 계시면 숙직실 같은 곳도 보자.
정현오:응, 들키지 않게... 동물원부터 가볼까.
시현 (GM):자, 아이들은 복도로 나가 밖으로 나가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갈 수 없었습니다.
문이 잠겨있는 것이 아닌데도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은서:혹시...? (문에 부적이 붙어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시현 (GM):불가능합니다! 잠겨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앗 창문)
이루나:자, 잠겨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에...
백진한:(나갈 수 있는 크기인지 창문을 본다.)
시현 (GM):일단 나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창문도 열리는 것은 없습니다.
정현오:여기에도 지하로 들어가는 문이 있을까...?
이루나:아, 아니면 부수는 게... (주먹꽉)
정현오:루나 주먹은 소중하니까... (바닥을 두드려본다.)
백진한:(보건실 안에 수상한 건 없는지 잘 살펴본다.)
시현 (GM):보건실 안에서는 수상한 건 없어요.
시현 (GM):보건실 바닥에는 다른 점은 딱히 없었어요.
이루나:뭐, 뭔가, 해야하는 걸까.... (골똘)(지능 판정 되나요?)
서은서:(힘쓰는 친구들을 보며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이루나:지능기준치: | 62/31/12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생각생각)
시현 (GM):루나는 생각했습니다. 잠겨있는 것도 아니라면, 어떤 알수 없는 힘이 우리를 가둬둔게 아닐까?
이루나:하, 학교에는 여, 역시 귀, 귀신이 살고 있나봐.
이루나:이, 일단 히, 힘으로는 안 열릴 것 같아요.
서은서:우리랑 학교에서 놀고 싶은 걸까? (갸웃)
정현오:그럼... 학교에서 술래잡기를 하다 나가야한다는 말?
서은서:숨바꼭질일지도. 일단 다른 곳부터 둘러봐야할 것 같아.
그럼, 어딜 볼까...
지나쳐 온 상담실이라던지...?
서은서:원래 이상한 일은 화장실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정현오:무서워... (하지만 가자고 하면 간다)
이루나:그, 그럼 화장실로. (현오 손 잡는다.)
정현오:(루나 손 꼬옥 잡아주다가) (...들어갈 땐 나눠서 들어가야겠지?)
시현 (GM):다들 화장실로 향합니다.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이 나뉘어져 있군요.
시현 (GM):각자의 성별에 맞게... 들어가겠죠?
서은서:(사람 없으면 들어가도 괜찮지 않을까...싶긴 하지만 일단 여자화장실로 간다.) 잘 살펴보고 만나~
서은서:(반대쪽 손으로 하은이 손을 잡고 들어간다)
시현 (GM):각각 칸막이가 나뉘어져있는 평범한 화장실 입니다.
그 중 한 칸막이에서, 현오는 이런 문구를 발견합니다.
정현오:'상생으로 맺어지고, 상극으로 파괴된다...'
초등학생 친구들이 적어놓을만 한 문구는 아니지?
백진한:수상한 말이네. (현오가 뭔가 보고 있자 같이 흘긋...)
정현오:이상한 것들과 관련이 있는 것 같지, 기억해두자. (다른 이상한 점들은 없는지 살핍니다.)
정현오:다행이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나갈까.
시현 (GM):여자화장실은 특별할게 없었어요.
그렇게, 다들 모입니다.
서은서:(살펴봐도 딱히 특별한게 없어서 거울보고 머리나 다시 빗고 나온다.) 뭐 찾은 건 있어?
정현오:음... 칸막이에 '상생으로 맺어지고, 상극으로 파괴된다.'라고 적혀 있었어.
서은서: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를 좀 고급스럽게 쓴 것 같네.
그.... (기억이 날듯 말듯)
정현오:응? (하은이 기억 힘내 하은이 기억 지지마)
오방...뭐시기로 봤던 거 아냐?
맞나?
백진한:그게 지금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두는 게 붉은 눈이라면... 그 반대되는 게 필요한 건가?)
(그런 생각만 든다...)
알고 싶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시현 (GM):자 우리는 화장실을 살펴봤습니다.
다음은 어딜 살펴볼까요?
정현오:음...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 사람 말 따라갈까.
그럼... 각자 혼자 흩어지는 걸까?
아까처럼 뭐가 날아다니면 곤란하잖아.
서은서:우리 교무실도 있고, 교실도 있고 상담실이랑 2층도 있고 (손가락으로 하나씩 꼽아봄)
정현오:그럼 가까운 곳부터... 교무실로 갈 사람?
백진한:1층을 볼 사람, 2층을 볼 사람... 이렇게 나눈다던가.
정현오:그럼 아까 초등학교 교실을 보자던 루나랑, 상담실을 언급한 은서와 나까지 1층을 볼까?
이루나:조, 좋아요. (냉큼 초등 1,2학년 교실로 들어갑니다)
서은서:(루나 옷 잡고 따라가요) 현오야 우리가 누구랑 같이 가기로 했는지 잊으면 안 돼.
시현 (GM):일단 2층을 살펴보기로 한 진한이와 하은이부터 시작합니다.
진한이와 하은이는 1층 복도에서 2층 복도로 올라갑니다.
2층 복도를 향해 발을 내딛는 순간....
무언가 가로 막고 있습니다.
(확인한다.)
시현 (GM):유리처럼 건너편이 비춰지는대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공중에 청, 황, 백, 흑색의 부적 4개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뭔가 한 자리가 남는 것 같기도 하구요.
(주머니에서 부적을 꺼낸다.)
시현 (GM):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장하은:진한이 손에 있는 거 말고...? (곰곰)
아니면, 음....
떼어내서 저기도 없어진거 아닐까?
백진한:또 어떻게 부숴봐야 하나... (지금껏 해왔던 파괴신 같은 행적 돌이킨다...)
백진한:다른 4개의 부적이 남아있다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겠지...?
백진한:2층에 못 올라가는 걸 보면 1층에서 찾는 수밖에 없겠네. 다시 내려가자.
백진한:그러게. 이제 평범한 학교 괴담도 그냥은 못 넘기겠어.
다른 애들한테 알려주자.
(내려간다...)
시현 (GM):그런 대화를 하며 진한이와 하은이가 내려오는 사이.....
루나와 현오, 은서는 어디로 갈까요?
이루나:(은서 손 잡고 1, 2학년 교실로 들어왔어요)
(현오는... 버려졌나?)
정현오:(나름 뒤를 봐주며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시현 (GM):좋아요, 1, 2학년 교실로 들어갑니다.
교실 안으로 들어가면, 얼핏보기엔 평범한 교실 같지만...
칠판이 좀 특이하네요.
커다란 한지 위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시현 (GM):사실, 그림이라기에는 파편적이고, 기호라기에는 정밀한 다섯개의 문양이 있습니다.
시현 (GM):문양이 각자 색깔을 가지고 있네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청-흑-백-황-적 입니다.
서은서:(폼으로 들고다니는 다이어리에 문양을 옮겨 그려둡니다.) 오륜기도 아니고...
시현 (GM):그리고 그 그림의 중앙에 흑색 부적이 붙여져 있습니다.
이루나:이, 이거 떼내면 되는 거예요? (부적 빠안)
정현오:음. (중앙의 흑색 부적을 떼내어 챙깁니다.)
이루나:이, 이게 끝인가아. (더 볼 건 없나 기어다니면서 확인합니다.)
서은서:(기어다니는 루나를 흐린 눈으로 보며 복도를 나와 옆 교실 칠판에도 그려진게 있는지 봅니다)
복도에서 터벅... 터벅...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정현오:(아안돼 펄쩍 뛰는 루나 잡아다가 기듯 몸을 낮춥니다)
서은서:(나가려다 황급히 교탁 아래에 숨습니다)
시현 (GM):그 인형은 뒷문을
드르륵-열고, 아주 천천히 들어옵니다.
기다란 목을 가지고
서은서:(몸을 꾸깃꾸깃 구겨넣고 숨소리도 낮춥니다)
시현 (GM):자신과 가까운 책상부터 넘어뜨리며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앞문은 열려있습니다.
도망가볼까요?
정현오:(눈빛교환을 완료하고 루나 챙겨서 앞문으로 도망칠 각을 봅니다)
이루나:민첩기준치: | 30/15/6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서은서:민첩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현오:민첩기준치: | 30/15/6 |
굴림: | 2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서은서:(루나 옆구리에 끼우고 도망가면 안되려나?_
시현 (GM):패널티 주사위로 다시 굴려봅시다
이루나:민첩기준치: | 30/15/6 |
굴림: | 11, 77, 35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서은서:민첩기준치: | 60/30/12 |
굴림: | 66, 77, 40 |
+2: | 보통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현오한테 던져보면 안되려나?)
시현 (GM):자, 이렇게 현오만 무사히 도망치던 때....
시현 (GM):1층으로 내려온 진한이와 하은이가 도망친 현오를 마주칩니다.
현오, 무슨 행동을 할까요?
정현오:얘... 얘들아! 교실 안으로 뱀이 들어왔어. 루나와 은서가 갇혔어... 어, 어쩌면 좋지?
백진한:뱀? 귀신 다음에는 뱀이냐... 황당하네.
장하은:(진한이랑 눈빛 교환합니다... 어쩌지?)
백진한:여차하면 가서 책상이라도 던져야지... 뱀이 싫어하는 게 뭐더라.
(야구방망이를 보여주며)
정현오:아냐, 그러니까... 수위아저씨가 목이 길어져서 나타났어. 바, 방법이 없다면 가져온 목검으로라도...
시현 (GM):현오가 밖에서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 사이에, 뱀처럼 목이 길어진 수위아저씨가 은서와 루나의 완전 근처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대충 보아하니, 눈치를 못챈것 같습니다.
이루나:(아직 모르는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기어갈까? 입모양)
서은서:(고개 끄덕이며 한 손에 조족등을 든 채로 공주님 안기로 루나를 안고 조심스럽게 앞문으로 나가봅니다!)
서은서:은밀행동기준치: | 100/50/20 |
굴림: | 35, 1, 28 |
+2: | 대성공 |
+1: | 대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2: | 어려운 성공 |
시현 (GM):조족등의 효과로 은밀행동+40의 보정이 들어갑니다. (60 >100)
서은서:(모르나? 가벼운 루나 안고 쇽쇽 이동합니다)
시현 (GM):두 사람도 무사히 교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금방 다시 모였네요.
이제 뭘 할까요?
정현오:얘들아! 다행이다, 괜찮아? (식은땀 좍좍 흘리며...)
백진한:이제 어디로 갈까? (여전히 속삭이며...)
서은서:(조족등 보여주며) 이거 들고있으니까 모르는 것 같던데? 앞으로 잘 들고 다녀야할 것 같아
이루나:수, 수위아저씨, 배, 뱀이 맞았어. 하은, 거, 검 안 챙겨왔어요?
정현오:다들 침착한 것 보니 다행이다. (땀슥...) 아니...
이루나:뭐,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아. 우, 우리 검은 부적 봤어요.
장하은:아, 우리도.... 본거 말해야 하는데.
정현오:그러니까... 결론만 말하자면 우린 흑색 부적을 챙겼어...
우리 일단... 어디 안으로 들어가는게 어때...?
서은서:거긴 선생님들 계시지 않을까? 다른 교실은?
정현오:교무실, 좋다. 선생님 보고 싶어...
백진한:다른 교실에도 뭐가 있긴 있을 것 같은데.
(과학실, 보건실, 화장실에 방금 교실 빼면...)
(남는 게 별로 없다.)
정현오:그럼 초등 교실을 모두 둘러보고 갈까?
이루나:어, 어쩌면 나눠서 가는게 나을지도 몰라. 다섯명이면 숨기 힘드니까...
서은서:난 좋아. 근데 빨리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누가 올지도 모르잖아. (두리번)
이루나:나랑 은서가 3, 4학년반 볼테니까 나머지는 남은 반 볼래요?
가자.
이루나:(끄덕이고 은서 손잡고 3, 4학년 반으로 갑니다) 나, 나를 따르라아.
시현 (GM):가까운 3,4학년 반부터 조사합니다.
이 교실도 앞서 보았던 교실과 다른 것은 거의 없습니다.
서은서:(특별히 시선을 잡아채는 것이 있는지 둘러봅니다)
시현 (GM):커다란 한지 위 그림, 그리고 이번엔... 황색 부적이 가운데에 떡하니 붙여져 있네요.
루나, 황색 부적을 떼나요?
서은서:여기도 그림이 있네. (아까와 같은 그림인지 봅니다)
(루나 손 덥석 잡음)
나가기 전에 하자.
시현 (GM):사물함에는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교실의 귀퉁이에 커다란 항아리가 있네요.
시현 (GM):교실 벽을 따라, 아래에 하얀 가루가 줄을 그리며 뿌려져 있기도 합니다.
항아리 안에는...
이루나:여, 여기 하, 학교가 아닌 것 같아.
시현 (GM):가죽이 벗겨져 피투성이가 된 동물의 사체가 들어있습니다.
이루나:SAN Roll기준치: | 27/13/5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서은서:뭐 해? (루나 쪽을 보며 묻습니다.)
시현 (GM):1d2만큼의 이성이 감소합니다....
(할말잃고 털썩 주저앉는다.)
피, 피... 피가. 도, 동물? (그대로 기어서 은서한테 가서 찰싹 붙습니다)
서은서:(직접적으로 보진 않았지만 못 볼 것이 들어있을 것 같아 루나 토닥여주고는) 친구들 보러 갈까?
부, 부적도 챙기고.
서은서:내가 챙길게. (아까와 같은 그림인지 확인하고는 황색 부적을 챙깁니다.)
황색 부적을 챙기는 순간,
옆 교실에서 드르륵, 쾅!
수위아저씨의 소리가 들립니다.
시현 (GM):그렇게 은서와 루나가 조심스럽게 나가는 사이....
5, 6학년 반에 있던 진한이와 현오, 하은이.
전반적인 교실 모습은 같습니다. 항아리도 똑같아요.
칠판 위 그림도 똑같습니다만, 백색 부적이라는 것만 다릅니다.
(일단 안을 확인한다.)
가죽이 벗겨져 피투성이가 된....
....사람의 사체가.
백진한:SAN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2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친... 얘들아 이거 보지 마라. (뚜껑 덮음)
아, 항아리에는 원래 뚜껑따위 없었습니다.
정현오:뭐... 뭔데? (초등학생들의 엉망진창 활동물?)
백진한:(오... 이거 여기 애들이 봤으려나?)
무서운 거. 끔찍한 거.
(손짓으로 훠이훠이)
그림이나 보자. (그림 앞에 선다.)
장하은:(좀 궁금해 합니다만, 말 잘 듣고 안봅니다.)
시현 (GM):칠판 앞에 나란히 서있는 세사람...
그림, 현오는 좀 전에 봤던 것과 똑같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부적만 다를 뿐.
진한이와 하은이는 처음 보는 그림이겠네요.
정현오:아까 1, 2학년에서 봤던 칠판이랑 거의 비슷해.
시현 (GM):부적을 떼어내자 마자, 밖에서
드르륵-쾅!!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후다닥 숨는다.)
장하은:(문밖을 살짝 보고는) 3, 4학년 반으로 들어가려는 것 같아....
... 두 사람, 나왔어...!
현오야, 너도 나와! (우다다)
서은서:(교실에 나온 하은이에게 인사하며 얼른 모이라고 손짓합니다) 빨리와~
장하은:(하은이가 누군가의 손을 잡고 일단 교무실로 뛰어갑니다)
이루나:으, 으아? (하은이 따라 교무실로 튑니다)
서은서:(뛰는 하은이 보고 따라 일단 뜁니다)
시현 (GM):일단 모두 교무실로 호다닥 들어갑니다.
시현 (GM):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선생님들의 업무공간입니다. 한쪽 벽에는 분명 무언가 엄청 많은 것들이 적혀있는 칠판인데...
오늘은 그 칠판에 그런 내용은 없고,
시현 (GM):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칠판 바로 위에.
시현 (GM):(네 칠판 바로 위에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루나, 칠판 본 김에 아이디어 판정?
이루나:지능기준치: | 62/31/12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루나는 잘 모르겠다.
시현 (GM):다시 아이디어 판정 해볼 사람?
지능기준치: | 71/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서은서:(선생님들 책상이나.. 뭐 다른 건 없는지 뒤져봅니다)
오방색은 각각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순서 입니다.
나무에서 불이 나고, 불에서 재(흙)가 생기고, 흙이 뭉쳐 돌(쇠)이 되고, 돌 사이에서 물이 흐르니,
이를 상생 이라고 했죠.
청색은 나무, 적색은 불, 황색은 흙, 백색은 쇠, 흑색은 물.
그렇다면, 상생의 순서는 청 적 황 백 흑 입니다.
시현 (GM):하지만 그림은 어떤 순서로 되어있죠?
오방색의 상생대로 하면 청, 적, 황, 백, 흑인데... 그림은 청, 흑, 백, 황, 적이잖아.
이루나:그, 그렇네. 그림을 떼서 다시 붙이는 건?
(뒤집어야... 되나?)
장하은:오방색 자체도, 원형처럼 빙글빙글 도는 형식이니까...
장하은:청색을 맨 뒤로 보내면 익숙한 반대로된 순서가 돼.
왜 반대로 되어 있는 거지?
장하은:상생으로 맺어지고, 상극으로 파괴된다!
장하은:그래, 진한아, 우리 2층에서 무슨 벽 같은거 있었잖아.
이루나:그, 그러면 파괴하려면.... 상극 순서로 그림을 재배치 해야하는 건가요?
장하은:일단, 가보자. 뭔가 달라진게 있을지도 몰라.
아까, 빨간색 부적만 떼냈을 때, 그 부적만 없었거든....
서은서:(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는 건 아니겠지만 친구들이 아는 눈치이니 따라가본다)
정현오:응. 선생님이 안 계셔서 아쉽다. 올라가자.
서은서:(친구들을 호위하듯 조족등을 들고 따라갑니다)
시현 (GM):2층으로 호다닥 올라가기위해 1층 복도로 나오자 마자...
1층 현관의 창문이 와장창-!!하고 깨집니다.
시현 (GM):그리고 들어오는.... 엄청나게 뒤틀린 모습의 사람...
우리가 익히 아는 얼굴입니다.
출산 휴가를 갔다고 알려진 윤향자 선생님입니다.
시현 (GM):윤향자 선생님, 아니 이제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팔 다리와 목 관절을 마구 휘두르며 달려오는 이 존재를...
시현 (GM):산발한 머리를 휘날리고, 부릅뜬 눈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전신의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입니다.
서은서:(선생님이라고 말하기에는 입술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괴한 모습에 친구들 옆에 꼬옥 붙는다)
장하은:(루나랑 은서 하나씩 잡고 얼른 2층으로 올라가요)
백진한:(부적들 미리 손에 쥐고 냅다 2층으로 달린다.)
정현오:(경악에 찬 제 입을 틀어막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시현 (GM):진한이 선두로 2층으로 올라가면, 벽이 있어야 하는 자리에 벽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서은서:(하은이 손 잡고 그제야 정신차리고 뛰어가요)
이루나:(정신은 없는데 쫓아가요) 벼, 벽이.
이루나:트, 특활실? (가장 가까운 곳이 어디지?)
시현 (GM):일단 다들 특활실에 들어왔습니다.
시현 (GM):특활실에는 딱히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평범한 교실의 모습입니다.
이루나:(또 뭐 이상한 거 없나 샅샅히 살펴봅니다)
정현오:나간다면 언제쯤 나가는 게 좋을지... (식은땀)
백진한:갖고 있는 부적 다 줘! (부적 3개 정도 챙김...)
이거 일단 조합한 채로 들고 있어야겠어.
정현오:우리가 모았던 것들 말이지? (맥없이 반납...)
시현 (GM):1층 교실에서 본 것과 비슷하게, 항아리가 구석에 있습니다.
서은서:(들고 있던 부적 넘겨준다) 잘 챙기고 다녀야해
(항아리를 확인합니다)
백진한:(백 청 황 흑 적... 순서로 손에 쥔다.)
시현 (GM):그러자, 수정에서 깜빡, 깜빡 하고 빛을 냅니다.
백진한:이거 벽 타고 내려가야 되나... 음?
순서대로 찢어야하는 거 아니에요?
시현 (GM):수정은 현오의 주머니 속에서 반짝반짝 하고 있습니다
뭐야 그거?
정현오:아, 제단에 있던 수정을 챙겨왔...던 것 같아.
백진한:(수정 보고 나서 부적 찢어야지...)
정현오:(빛나는 수정을 꺼내 친구들과 함께 확인합니다)
백진한:지능기준치: | 71/35/14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현 (GM):이거... 생각해보면 그림은 상생의 순서와 반대였죠.
그렇다면, 상생의 순서대로 원래대로 만든다면...
다시 결계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시현 (GM):지금 몹시 기괴한 윤향자 선생님과 뱀같은 수위아저씨는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백진한:얘들아 내가 뭔가 알아낸 것 같다. (후다닥 청 적 황 백 흑 순서로 부적을 나열한다.)
시현 (GM):부적을 나열한 후, 다시 익숙한 투명한 벽이 생겼습니다.
이루나:우, 우리 진짜 마법사 된 것 같다....
서은서:진한아 평소와 달리 너 좀 멋있어 보여.
(창문 열어본다.)
백진한:이거 통째로 가둬버리는 거네. 우리도 나가려면 언젠가 해제하는 수밖에 없겠는데?
일단 방법을 찾을 때까지는 이대로 두고...
서은서:(안전해졌으니까 특활실 안을 뒤져봅니다)
시현 (GM):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항아리를 제외하고...!
서은서:(항아리의 위험성을 몰라 확인해본다) 왜?
아까 시체가 있던데.
정현오:욱... 어째서...... (말만으로도 울렁)
이루나:그, 근데 궁금하긴 해. (앞머리 꾹꾹 누르고 보면 안 되나?)
안 되면 내가 보면 되니까.
서은서:이번에는 다른게 있을지도 모르잖아. (꿋꿋이 확인해봅니다)
시현 (GM):항아리 안을 확인하면.... ...
가죽이 벗겨진....
사람의 사체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서은서:SAN Roll기준치: | 50/25/10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소리없는 비명)(눈꾹)
서은서:....여기도 시체.. (뒷걸음질하고 근처에 있는 친구들을 밀어요) 내가 봤으니까 너희들은 안 봐도 돼.
백진한:여긴 이거 말고 더 없는 것 같은데...
다른 데로 가볼까?
정현오:왜 저렇게 둔 걸까. (교장선생님이 두신 걸까...?)
시현 (GM):우리는 2층 여기저기를 찾아봤습니다.
서은서:학교에 못 들어오게 하려고 했으니까 뭔가 알고 계신게 아닐까?
시현 (GM):2층 교실이나, 도서관, 교무실에는 역시나 항아리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교장실도 다를 바는 없었습니다.
... 하지만, 책상 위에서 이런 메모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루나:이, 이건 평범해 보이는 메모네. (뒷면에는 뭐 없나 요리조리 살핍니다)
백진한:아까 그 이상한 것들도 전기로 퇴마가 되려나?
(물리 퇴마.)
정현오:...선풍기... 켜볼래? (교장선생님이 아니꼬움)
백진한:어떤 방에서 부적 찢고 나갈 때 선풍기랑 전등을 켜면 뒤늦게 온 귀신들이 퇴마되지 않을...까.
우린 그 사이에 1층으로 내려가고.
이루나:아, 아까. 서, 선생님이 현관문 창문을 부셔서 나갈 수 있을지도 몰라.
장하은:그... 우리 아직 옥상 안봤는데...
..옥상!
정현오:아무래도 특활실이라고 적혀있으니 켜보고 싶기도 하고.
백진한: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가보겠어. (가자~)
서은서:(계단 두칸씩 밟고 옥상으로 올라가요~)
(To GM): 선샘미 선샘미 몸은 좀 어떠세요?
(From 시현 (GM)): 나름 회복중입니다... 날이 추워져서 보일러도 빵빵하게 틀고 담요와 따뜻한 물도 함께에요
시현 (GM):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한번 짚고 넘어가봅시다.
우리 이제 뭘 해야하죠?
이 이야기의 마지막은 대체 어떻게 될까요?
아, 진짜 이야기로 들어가기전에, 교장실에서 깜빡하고 주지 못한 문서 하나를 주려고 해요!
대체, 교장선생님은 뭘 하려는 걸까요?
일단, 옥상부터 보러가보자구요!
시현 (GM):우리는 옥상문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옥상 문에는 전자 도어락이 있군요.
정현오:잠겨있나...? (문고리 덜걱덜걱 해봅니다)
서은서:(비밀번호는 알리가 없지...) 이거 어떻게 열지?
백진한:하... 내가 타코야끼 생일까지 알아야 하나.
운기준치: | 69/34/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시현 (GM):띠로릭,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를 냅니다...
뭐야 이루나?
서은서:쟤 교장 숨겨진 딸이거나 그런건 아니지?
정현오:루나야...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가보구나?
백진한:맨날 귀신 얘기하더니 신이라도 들린 거야?
이루나:후. 후, 후후후.... 후후... 후...
백진한:(텔레파시 놀이는 이걸 위한 거였나...)
정현오:(그렇구나.) 아무튼 대단해, 루나야. 문열고 가보자.
백진한:하긴 이제 슬슬 눈빛만 봐도 대충 무슨 상상하는지 알 때도 됐지.
백진한:우리 정말 지겨울 정도로 오래 보긴 한다.
(새삼스러운 발언...)
서은서:(열린 문너머로 성큼 들어가서 옥상을 둘러봅니다) 원래 옥상에서 땡땡이도 치고 그래야하는데.
장하은:아, 아냐, 지겹다니. (손 휘적휘적)
시현 (GM):은서가 먼저 옥상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정현오:한국 옥상은 열려있으면 안 된다고 하니깐...
시현 (GM):옥상문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커다란 나무 제단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제단 주변 바닥에는 피와, 하얀 가루로 그린 대형 문양이 보입니다.
시현 (GM):반대편인 오른쪽에도 제단이 있습니다.
이루나:많피. (따라하다가 피 보고 펄쩍 뜁니다.)
시현 (GM):제단 사이에는 가죽이 벗겨진 시체가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시현 (GM):오른쪽 제단에는 아직 불이 붙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피와 흰 가루로 무언가를 그리고 있습니다.
아니.
(이마 짚는다.)
시현 (GM):그런 박균태의 곁에는
어떤 시체가 세워져 있습니다.
방사형으로 돋아있는 촉수, 원통형 동체, 비쩔 말라서 비틀린 날개를 가진 무언가.
이 세상의 어느 곳에도 이런 생물은 없을텐데요.
백진한:저런 게 있으면 실험을 해야지... (아깝다)
나나: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시현 (GM):이것은 스스로 단순히 만들어 세운 조각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지만, 이것이 분명히 이전에는 살아 움직이던 어떤 생물이었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이루나:저, 저것도 나름 실험인 것 같은데....
SAN Roll기준치: | 49/24/9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서은서:SAN Roll기준치: | 49/24/9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정현오:SAN Roll기준치: | 30/15/6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이루나:SAN Roll기준치: | 25/12/5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장하은:SAN Roll기준치: | 51/25/10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백진한:(수상한 학교에 외계생명체의 등장이라...)
시현 (GM):현오, 루나, 하은의 이성이 1d6만큼 감소합니다.
서은서:(세상에 이런일이와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중 어느쪽이 제보했을 때 더 믿어줄까....)
정현오:지능기준치: | 55/27/11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괴생명체 시체 보고 씨익...)
시현 (GM):현오는 눈 앞에 나타난 많은 정보들을 모두 흡수합니다.
시현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현 시간부로 현오는 단기 광기에 돌입합니다.
1d10 굴려주세요.
광기의 발작 - 실시간공포증: |
새로운 공포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공포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공포의 대상이 자리에 없어도 탐사자는 1D10 라운드 동안 그 모습을 상상하고 공포에 질립니다. |
For 7 rounds. |
시현 (GM):현오는 7라운드동안 고양이공포증에 걸립니다.
장하은: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광기의 발작 - 실시간집착증: |
새로운 집착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집착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탐사자는 다음 1D10 라운드 동안 새로운 집착증에 몰입합니다. |
For 2 rounds. |
72
이루나:광기의 발작 - 실시간심신성 장애: |
심신증으로 인해 1D10 라운드 동안 눈이 안 보이거나, 소리가 안 들리거나, 사지가 안 움직이게 됩니다. |
For 8 rounds. |
1d3으로 판정할게요!
시현 (GM):하은이는 이 시나리오가 끝날때까지, 자아광에 빠집니다.
불합리한 자기중심적 태도, 자아 도취에 빠지죠.
루나 또한 이 시나리오가 끝날때 까지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백진한:...그나저나 말려야 되는 거 아닌...가?
서은서:(근처에 짱돌을 주워다 타코 주변에 던져봅니다)
이루나:(시체?에 시선이 팔려있다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에 의아하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다, 다들 왜 이렇게 조용해요?
시현 (GM):돌이 던져진 방향으로 교장선생님이 바라봅니다.
조족등을 들고 있나요?
백진한:무슨 소리야? 조용하다니... (타코 한 번 보고 루나 한 번 보고...)
이루나:으, 으응? (속삭이는 건줄 알고 바짝 붙습니다) 뭐, 뭐라구요?
정현오:(헛구역질 꾹꾹 삼키다가 의아한 표정으로 루나 봅니다)
백진한:내 말 안 들려? 이! 루! 나! (타코 눈치 보며 약간 목소리 높여 본다.)
서은서:(혹시 모르니 조족등을 들고 친구들 옆으로 바짝 붙습니다)
시현 (GM):진한이가 큰 소리를 내자 확신을 가지며 교장선생님이 묻습니다.
이루나:아, 안 들리는데. (교장선생님 말 못 듣고 여전히 시선은 진한이 입모양에 고정.)
... 야, 얘들아, 루나 진짜 이상한데? (루나와 타코 사이를 바삐 오가는 눈)
박균태:(피와 흰 가루로 범벅된 채로 서서히 일어납니다.)
정현오:메, 메모를 생각하면 어떻게든 막아야하는 거 아니야...?!
서은서:그..그러는 타...아니 교장선생님은 뭐하고 계세요!
백진한:우리 쪽이 쪽수가 많긴 한데... 뭘 어떻게 막아야 되는질 모르잖아.
...사실 알고 있나? (곰곰)
이루나:(그제야 애들 시선 따라서 교장선생님 봅니다) 타, 타코가 매운맛....
박균태:너희가 알게 뭐냐, 결국 너희는 죽게될텐데! (하며 호탕하게 웃습니다)
정현오:제단을 엎는 건? 아니면 전기를 쓰는 건...?!
일단 아이디어는 좋네.
정현오:루나... 지금 아무것도 안 들리는 것 같아.
이루나:아, 아무것도 아, 아, 안 들려요. (왈칵)
백진한:미쳐서 우리부터 괴물로 만들면 일이 복잡해져.
(그게 아무나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겠지만... 흠.)
박균태:자, 이쪽으로 오너라. 위대하신 분을 위한 의식에 제물이 되는거다!
서은서:우리가 지하에서 봤던 조각과 제단들이 이것들과 연결되며 학교가 어떠한 하나의 거대한 장치라면, 제단을 없애버리거나 전기로 무언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지도 몰라.
백진한:나름 덜 위험한 건 제단 쪽 아닐까? (고갯짓한다.)
...가까이 가고 싶진 않은 비주얼인 게 문제네.
정현오:수정도 제단의 일부니까 훼손하면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서은서:(조족등을 내려다보며) 이걸 던지면 불탈까?
정현오:섬사람들을 위험에서 구하는 거라고 생각하자... 그럼 난 엎는 건 할 수 있어...
백진한:어차피 못 쓰게 만들 거라면 조족등보단 수정구가 낫다고 봐.
(수정구는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으니까...)
장하은:아니, 수정구는 그저 도구일뿐이라고 생각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거면, 제단 자체를 망쳐놓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
백진한:제단의 저 시체랑 피... 그런 것부터 처리하는 게 좋을지도.
제단은 무거울 수도 있잖아. (으쓱)
서은서:(주변에 막대기 같은 건 없을지 찾아봅니다)
정현오:옥상에 있는 건 나무로 된 거니까... 어떻게든...
장하은:대충 깽판 칠 것도 있으니까... (야구방망이...)
정현오:그리고 교장선생님을... 때려도 될까?
백진한:물리적으로 밀어보고 안 되면 불도 써 보자고.
이루나:(애들 손 올라가는 거 보고 당황함) 뭐, 뭐하는 거예요?
서은서:(루나 손바닥에 써주려다 메모장을 꺼내 적어줍니다) '깽판칠거야'
백진한:타코 이마 한 대 때려보고 싶단 생각은 했는데, 막쌍 두들겨 팬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별로다.
정현오:진한이가 그렇게 말해줘서 다행이다. 마음 놓고 칠게.
시현 (GM):전투 순서를 결정합니다. 민첩순!
박균태-은서-하은-진한-현오/루나 순입니다.
현오 루나 민첩 굴려봅시다. 성공수준이 높은 사람 순으로 결정합니다.
정현오:민첩기준치: | 30/15/6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이루나:민첩기준치: | 30/15/6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백진한:(누가 그러던데... 다구리에 장사 없다고. 우리도 가능할까.)
이루나:지, 지금 다구리 할 생각하는 거예요?
이루나:(현오가 다구리 한다길래 더 놀람..)
정현오:(응? 루나는 다구리에 많이 놀랐나보다.)
시현 (GM):박균태는 속으로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장하은
하은을 향해 시선을 옮깁니다.
둘의 정신력 대항입니다.
박균태:정신기준치: | 70/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장하은:정신기준치: | 60/30/12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시현 (GM):그러자, 하은이의 얼굴이 엄청 구겨지더니, 그대로 자리에 주저 앉습니다.
얼굴과 손에는 식은땀이 가득하고,
눈에 피가 맺힙니다.
백진한:이거 빨리 패야지 안 되겠는데... (초조하다...)
이루나:그, 그만해요, 교, 교장선생님, 우, 우리가 자, 잘못했어요.
시현 (GM):광기 지속중이기에 이성판정을 생략합니다.
장하은:나... (머리가 아픈지 한 손으로는 이마를 부여잡고) 앞이 안보여....
서은서:(단단한 금속으로 만들어진 조족등을 교장을 향해 휘둘러봅니다)
시현 (GM):서은서, 1d6+db로 처리합니다.
서은서:조족등기준치: | 45/22/9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조족등기준치: | 45/22/9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4 |
박균태:회피기준치: | 35/17/7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시현 (GM):박균태, 4의 피해를 입습니다.
하은의 상태이상으로 진한으로 넘어갑니다.
서은서:(의기양양하게 조족등을 들고 와 하은이를 부축해줍니다) 괜찮아?
장하은:...이정도 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야. (부축받으면서 어떻게든 서봅니다.)
서은서:(하은이가 편하게 설 수 있게 어깨를 충분히 빌려줍니다)
장하은:(손에 쥐고 있던 야구방망이를 누군가에게 내밀고) 이거, 쓰고 싶은 사람이 써.
원수라도 갚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네.
(타코야끼 가만 안 둬.)
장하은:내가 알아서 할 수 있었지만, 그래주면 음, 고맙다는 인사 정도는 말해줄게.
백진한:그래그래. (아무래도 나보다 잘 싸우긴 하지.)
(방망이로 박균태를 깡!! 갈겨봅니다.)
(이건 체육 수행평가라는 마음으로...)
장하은: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시현 (GM):근접전, 1d8+db로 처리합니다!
백진한:야구방망이기준치: | 25/12/5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시현 (GM):자신있게 휘둘렀지만 박균태가 피하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다음 루나입니다.
루나는 뭘 하나요?
야구방망이기준치: | 25/12/5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6 |
(휘두르다가 넘어진다)
정현오:루나야! 괜찮아? (헐레벌떡 일으켜줍니다)
정현오:(루나를 잘 앉혀두고 목검을 휘두릅니다)
시현 (GM):근접전 격투 1d8+db로 처리합니다!
정현오:목검기준치: | 25/12/5 |
굴림: | 2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이루나:(진한이 보고 쟤 뭐하는 거지 눈 합니다)
박균태:쇠파이프기준치: | 40/20/8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0 |
시현 (GM):판정결과 동일로 현오의 승리입니다. 박균태, 2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이번에도 무언가 중얼거리면서....
장하은
정현오
2
진한이에게 시선을 향합니다.
박균태:정신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시현 (GM):(ㅋ) 박균태는 주문을 외다가 무언가 잘 되지 않는지 안그래도 없는 머리를 손으로 막 헝크려놓습니다
은서 차례입니다.
서은서:(이번에도 조족등을 들고 갑니다. 교장의 팔쪽으로 조족등을 휘둘러 쇠파이프를 떨어뜨리려 해봅니다)
조족등기준치: | 45/22/9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시현 (GM):떨어뜨리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시현 (GM):하은이 차례를 건너뛰고 진한이 차례입니다.
백진한:휴...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나...
(야구방망이를 들고 뛰어나가 은서와 같은 짓을 해본다.)
야구방망이기준치: | 25/12/5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루나 차례입니다!
이루나:(애들 따라서 방망이 들고 쇠파이프 내려칩니다)
야구방망이기준치: | 25/12/5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0 |
정현오:(목검으로 교장선생님의 쇠파이프를 잡은 팔을 내리칩니다)
목검기준치: | 25/12/5 |
굴림: | 4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이번에는 쇠파이프를 들고
정현오
현오를 공격합니다!
박균태:쇠파이프기준치: | 40/20/8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8 |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서은서:나 목검 좀 빌려줘. (현오에게 조족등을 주고 목검을 가져옵니다)
서은서:(좀 더 가벼운 목검을 휘둘러 이번에도 팔을 가격해 무슨 무기든 뺐으려 해봅니다)
목검기준치: | 45/22/9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하은이 차례입니다.
장하은:내가 한번 해볼께. 어떻게든 때릴 수 있겠지...
(손을 내밀어서 야구방망이를 찾아요)
(아니면 목검)
장하은:(교장선생님의 소리를 듣고 감각을 이용해 공격합니다!)
목검기준치: | 40/20/8 |
굴림: | 42, 81, 31 |
+2: | 보통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7 |
하... (목검을 빌려서... 타코의 반짝거리는 이마를 향해 휘두른다.) 좀!!!!
야구방망이기준치: | 25/12/5 |
굴림: | 1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회피기준치: | 35/17/7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박균태, 1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백진한:(역시... 반짝이는 저 이마가 치고 싶었어.)
이루나:(야구방망이로... 도끼를 내려쳐봅니다)
야구방망이기준치: | 25/12/5 |
굴림: | 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0 |
시현 (GM):성공입니다! 교장선생님의 손에서 도끼가 떨어집니다.
현오차례입니다!
정현오:우왓... 고마워. (루나에게는 조족등 쥐어주고 도끼 가져와 교장선생님의 쇠파이프를 든 손을 내리칩니다)
정현오:도끼기준치: | 25/12/5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9 |
(파이프로 백진한을 내려칩니다.)
쇠파이프기준치: | 40/20/8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서은서:(슥 받아서 도끼를 쥐고 쇠파이프 쥔 팔쪽으로 휘둘러봅니다)
백진한:도끼에 독이라도 발라야 되나... (중얼)
서은서:도끼기준치: | 45/22/9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8 |
서은서:(도끼를 하은이 손에 살포시 쥐어줍니다)
장하은:(하은, 패널티와 함께 도끼 휘두릅니다.)
도끼기준치: | 40/20/8 |
굴림: | 4, 97, 38 |
+2: | 극단적 성공 |
+1: | 극단적 성공 |
0: | 극단적 성공 |
-1: | 대실패 |
-2: | 대실패 |
피해: | 3 |
(하은이에게서 도끼를 받아와 시원하게 휘두른다.)
도끼기준치: | 25/12/5 |
굴림: | 26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7 |
박균태, 회피합니다!
박균태:회피기준치: | 35/17/7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시현 (GM):백진한이 시원하게 도끼를 휘두르고
그 도끼에 맞은 박균태는 피할 겨를도 없이 정통으로 맞아버립니다.
피를 흘리며, 스러지는 몸.
시현 (GM):이제 의식을 진행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단 하나, 학교를 빠져나가는 일입니다.
장하은:(이제 끝났구나, 눈치로 깨닫고 친구들과 함께 나갑니다)
서은서:(혹시 몰라 목검이든 방망이든 눈에 보이는 걸로 제단을 마구 부수고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빠져나갑니다) 일단 우리는 나가자. 빨리 벗어나고 싶어.
백진한: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이게 낫겠지.
이루나:(뒤도 안 돌아보고 애들과 빠져나옵니다)
정현오:(가담해 힘껏 부수다가 하은이를 부축해 내려갑니다)
백진한:...저 이상한 생명체는 좀 궁금하지만.
시현 (GM):자, 우리는 정문을 향해 나아갑니다.
탈출할 수 있겠다, 라는 안도감도 잠시.
정문에서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이 보입니다.
경찰이 아닌 사람들이 더 많네요. 여러분들의 가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선두에는
아, 여러분들은 깨닫습니다.
이 부녀회장님 이름.... 박해주 였잖아요.
이제 어떻게 할까요?
가족들에게 달려갈까요?
음... 가족들이 우리를 도와주러 온게 맞을까요?
시현 (GM):일단, 우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을겁니다.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발견되지 않을거에요.
어떻게 할건가요?
정현오:수, 숨어있자. 교장선생님이 제치려고 하는 사람이면 더 위험한 사람일 게 뻔해.
백진한:교장 선생님의 변고를 눈치챌 만한 일이 있었나?
정현오:하지만 삼촌과... 학부모님들이 계시는 것 같아... 가고 싶은 사람이 있니?
어른들.... 속을 모르겠어서.
서은서:이런 모습을 보면 놀라지 않을까? (부서지며 튄 파편들과 신발에 묻은 혈흔.. 먼지.. 보여주기에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백진한:부녀회장님 이름이 나왔었는데 굳이 돌아가고 싶진 않네...
뭔가 있을지도 몰라.
숨어있는 게 낫겠다...
시현 (GM):여러분들은 그대로 운동장 구석에 숨어있기로 합니다.
시현 (GM):사람들이 지나가고, 건물 안으로 사라지고 나면, 그제서야 우리는 학교 밖으로 향해 각자의 집으로 달려갑니다.
다음날, 휴교령이 전해졌고, 동시에 박균태가 사망했다는 소식 또한 전해들었습니다. 자세한 정황은 조사중이라는 말과 함께요.
아무튼, 우리는 어떤 의식을 저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부모님이나 어른들은 우리의 행방에 대해 딱히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말이죠.
다시 한번 부녀회장님이 집을 찾아온 정도... 로 그쳤습니다.
자,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납니다. 또 다시 평화로운 일상이 찾아왔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이미 평화를 잃은지 오래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