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기
usagi (GM): 시작전까지 브금듣고잇어봅시다~
usagi (GM): 제가 얼음연못 대박 조아해요...
usagi (GM): 그리고 버블티팀만 인원부족예외로 언이가 pc로 들어갑니다!
이따 시크님 들어오시면 역할정하고 갈거애요~
usagi (GM): 그 백스토리가 정해진게 잇어서 그거 정하구 시작해야해요...ㅎ..
usagi (GM): 직업정한다 생각해주세요! 보정치도 들어간다!
usagi (GM): 제가 아까 지능을 다른데 다써놓고와서 진행이 느릴수 잇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usagi (GM): 두분 캐릭터 저널 드렷습니다 확인부탁드려용
한해준: (그림에서 애들 점점 멀어지는거ㅋ..ㅋㅋㅋㅋㅋ)
즈모 파.: 마치 단체사진에서 점점 멀어지는것처럼...(?)
usagi (GM): 람이에서 다시 클로즈업댑니다
usagi (GM): 근데 우리애들 저옷입고 파닥거리면서 머시기랑 맞짱뜬다
마치 무협소설같군녀
축지법쓰기
즈모 파.: 근데 교복도 동양풍옷이니 애들이 불편해 하지는 않을거같은??
usagi (GM): 시크님도 캐릭터 저널 드렷습니다 확인부탁드려요!
그리고 다들 위쪽에 콜렉션 들어가셔서 귓말표시하고 한번씩 보내주세요~!
그 표시 누르시면 제 인장 밑에 버튼 뜰거애요 그거 눌러서 보내주시기~ 암말이나
이제 여기 배경부터 설명들어갈게요~!
우리 애긔들이 사는 곳의 배경은 수연국이라고 평화로운 동방의 나라입니다!
나름 잘굴러가고 부족하지 않게 사는 나라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은 맡아주셔야할 역할들이 잇어요!
첫번째 공부잘하고 장원급제까지해서 왕궁출입이 가능한 벼슬아치입니다!
시크: 그 역활들 다 얘기해주시구 정해도 되나요??
usagi (GM): 두번째는 도성에서 유명한 상인이애요! 여러가지 소문을 들어서 귀가 밝습니다!
세번째는 무과급제 전적이잇는 벼슬아치애요!
마지막으로 의료에 능통한 도성 약재방 의원입니다!
언이는 여러분 고르시고 남는걸로 들어가요~
음..오아예
그리고 전부 보정치와 패널티가 적용댑니당
아 맞다 저희 행앗방이나 카톡방 따로 있나요?
usagi (GM): 앗 아뇨 저희 디엠방 만들까요
스텟 순으로 정해야하나....
지능 가장 높은 아이가.........
즈모 파.: 일단 공부뛰어난건 서주는 아닐거에요..(평균성적인 서주)
(서주 지능 - 50)
(마이너스 아닙니다)
디엠방 확인해주새요!
usagi (GM): 그냥 하구싶은거 골라가새요..
스탯낮아도 보정치 들어가요..
장사치 해준이...
usagi (GM): 상인은 외국어(영어) 기능치 +30 들어가구요 패널티로 채력 1 감소합니다
영못
usagi (GM): 의원은 의료관련기능들 +25해주시구 패널티 체력 2감소합니다!
시크: 응급처치, 의료, 이렇게 두개 맞나요??
usagi (GM): 우리서주 무과급제를 햇구나...
다들....뉴짤 그려오기....
usagi (GM): 무과급제 벼슬아치는 근접격투 +20 체력 10이하일 경우 +2 패널티는 모든 대인기능 -15입니다...
대인기능에 문제가 옵니다..
즈모 파.: 모든 대인기능이 어..설득이나 심리학이나 그런거맞죠????
(심리학은 마이너스가이 되어버리는데!)
usagi (GM): 고괜찮아요 심리학 이런거 많이 안써요..
저희 행운은 따로 안 정해도 될까요?
usagi (GM): 잚탯습니다.. 제가 행운 넣는거 깜빡한듯
언이가 pc로 들어가는대신 우리에게 아주 쏘중한 kpc모브가 잇어요
usagi (GM): 언급만되니 그리 신경쓰실 필요는 업숩미다
행복할다름
usagi (GM): 우리 애긔들은 아주아주 친근한 소꿉칭구 어른이따치!
(그럼 선배라고안하고 이름으로 불러야하나?)(두근
usagi (GM): 마 이름으로 불러도 댄다!(대체
갑자기 사투리뭐에요
usagi (GM): 는 여기 나이 극단적이군녀 서주만 1학년인감
다 사극으로 가야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시오
편한대로
하십시다
usagi (GM): 사극채로하면 재미가 더해지겟죠
usagi (GM): 막 큼큼 머머하시게~ 라던가
근데 웃겨서 집중안댈듯
뿌요뿌요라구욧
시크: 뭔가 애들 사극체 쓰는거 보고싶긴하닼ㅋㅋㅋㅋ지달이즈먼들!!
usagi (GM): 근데 저 사극체 잘못해요...
usagi (GM): 그리고 여기 모국어 찍은사람 람이 뿐이라는거 실화인가요
아니 다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 아니고 기본치라는게 잇으니까요..
감톨: 아니에ㅛㅇ 해준이 상인이라 외국어는 읽어
ㅋ..ㅋ..ㅋㅋㅋ
usagi (GM): 모국어는 원래 그 교육기능치랑 똑같이 들어가내요
(룰북 뒤적뒤적
usagi (GM): 그리고 이번에는 전투룰이 제대로 들어가서 대항판정에 성공하시면 피해보너스잇는분들은 피해보너스도 함께들어가용
피해보너스는 +1d4라고 적혀있는데
다이스를 굴릴까요?
usagi (GM): 그 성공하시면 1d4굴리셔서 나오는만큼 플러스해갖구 피해가 들어가용
즈모 파.: 저 잠시 궁금한게 동물다루기도 대인기능일까요?(?)
usagi (GM): 그렇지 않을가요...........
수정했어요!
(사람은 어짜피 동물이다)
(환장
usagi (GM): 그리고 전투다이스 굴리실때 회피가 아니고 공격이면 맨밑에 비무장 다이스를 굴려주시는겁니다!
usagi (GM): 우리애들은 살아남을 수 잇다!
usagi (GM): 그리고 개연성이 잇으면 어떤다이스던 굴려보실수 잇게 최대한 해보겟습니다
저놈의 머릿속이 궁금한데 심리학이 적다! 그럼 매혹을써도 되는 그런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agi (GM): 우리애들 외모 개짱짱이라 안넘어오는사람 업다고 믿어 의심치않아요(주접
짜게 식는다....
기억하시기
아무리 높아도 운이안따라주면 답이없다~!
usagi (GM): 괘괜찮을거애요...(언이 산치 펌블낫던거 생각남
usagi (GM): 지금 근력빠방은 언이랑 람이뿐입니다
우리애들 지킨다..
(격투는 절반)(?)
멋있어
(해준이:?
(해준: 미..믿어요!)
9시 정각에 시작할개용
오늘은 몇시간 즘 걸릴까요?
usagi (GM): 글세요.. 진행상태를 좀 봐야 알수 잇을것같습니다..
즈모 파.: 여러분 서주가 그냥 이름부른다고 놀라지 마시기?
(이마팍팍
usagi (GM): 우리애들이 뻘짓안하고 후다닥가면 3시간 이내에 끝날거애요...
오앍
산으로갈거같진않은데
usagi (GM): 전투에서 좀 걸릴 가능성이 잇어요..
3분남았네요!
(두근두근)
usagi (GM): 아 시작전에 비무장 한번씩만 굴려봅시다
(불안
시크: 비무장 기준치: 45 /22 /9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3
호옹이
하서주: 비무장 기준치: 50 /25 /10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2
usagi (GM): 비무장 기준치: 75 /37 /15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5
시크: 비무장은 어느 스텟을 쓰는건가요... (궁금
(클남
usagi (GM): 그 비무장쪽에잇는 녹색다이스여
감톨: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1
usagi (GM): 편의를 위해 몬스터의 피해치는 고정해두겟습니다
그럼 꼬고링 해봅시다
접기 접기
여러분은 눈을 따갑게하는 햇빛에 눈을 뜹니다.
오랜만에 오랜 정을 나눈 친구들을 만나, 시간 지나는 줄 모르고 담소를 나누었던 것 같아요.
느지막히 잠에서 깨어나 보면 이곳은 해준의 집이네요.
그런데 문득 주위가 비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소중한 소꿉친구인 용팔이가 사라진것이 보입니다.
하지만 용팔이가 말없이 돌아갈 사람은 아닙니다.
어리둥절하여 주위를 보면 궤안 위 제대로 접히지 않은 서찰 하나가 놓여있네요.
심람: 언어(모국어) 기준치: 60 /30 /12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언어(모국어) 기준치: 55 /27 /11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해준: 언어(모국어) 기준치: 1 /0 /0 굴림: 97 판정결과: 대실패
아이고 잠이 덜깻나 눈이 침침해서 람이와 해준이는 글자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 글자공부를 열나게 한것같은데.. 왜 알아보기가 참 어려운걸까요...
아무튼 우리의 용팔이는 밤바람에 날려갔나 왜 아침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은 걸까요.
여러분은 용팔이를 찾기위해 일단 방문을 나섭니다.
문을 열어보니 저 구석에 몸종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네요.
저들은 여러분을 발견하자 놀라서 고개를 조아립니다.
명령할 것이 있는지 여러분의 얼굴을 살피네요.
하서주: 왜들 그리 놀라는거죠?(같이 고개 갸웃)
몸종들은 여러분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안절부절할 뿐입니다.
초언: 혹시 저들이 용팔이가 어디갔는지 알고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몸종에게 용팔이의 행방을 묻자 몸종은 더욱 고개를 조아리며 대답합니다.
"새벽중에 바람을 쐬고 싶다하시며, 바닷가에 발이라도 담그고 오시겠다며 나가셨습니다요!"
한해준: 용팔이가 그렇게 말하고 나갔다면 그게 그리 놀랄일은 아닐텐데-
"아이고 저같은 몸종이 어디 도련님아씨들 앞에서 놀라지 않겠습니까요..요즘 돌림병이 돌아서 그얘기를 하다가 도련님아씨들이 나오셔서 놀란것 뿐입니다요.. 정말입니다요.."
아니 그보다 우리 용팔이 찾으러가야죠
"저희도 걸려본 적이 없으니 정확히는 모릅니다요.. 그보다 외출하시는것입니까..?"
하서주: 용팔이가 아직까지 안오니 우리들이 찾으러 갈려고요!
심람: 약재라도 준비해두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네. 용팔이를 찾으러 가볼까?
한해준: 용팔이가 지금까지 안들어왔는데 찾으러가야지.
"그, 그러십니까요.. 그럼 동쪽바닷가로 간다 하셨으니 그리 가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저 그리고.."
여러분이 나간다하자 몸종은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우물쭈물거립니다.
하서주: 걱정마요오! 용팔이만 찾고 얼른 올게요오.
"그.. 거.. 요즘 돌림병말고도 흉한소문 하나 돌잖습니까.. 바닷가에서 사람들이 사라진다카던데.. 혹시 용팔도련님께서 그 일에 휘말린 것은 아닌가 싶어..."
한해준: 그런 무서운말은 하는게 아니야. 용팔이는 괜찮을거야-
하서주: ..(얼굴을 살짝 찡그리며)그런 소리 하는거 아니에요오.
"아, 아이고 죄송합니다요, 제가 우째 이런말을.."
한해준: 방금 대답한 너. 우리를 따라 용팔이를 찾으러 가야겠구나.
초언: 그리 걱정되면 같이 가야지요 안그렇습니까?
심람: 음, 너무 무서우면 안 따라와도 되는데~
하서주: 뭐든 자신의 마음대로 해야죠오(람의 말에 따라 끄덕)
"아이고, 저 말씀이십니까? 아,알겠습니다요.. 도련님아씨들 위험하시믄 안대니께 같이 가겠습니다요.."
그렇게 여러분의 모험에 몸종이가 추가되었습니다!
심람: (와!) 감동이다. (몸종보며 환하게 웃기)
그나저나 용팔이는 바닷가에서 실종이 된 것일까요. 아니면 산책을하다 곧장 집으로 가버린 것일까요?
소문도 신경쓰여.
심람: 그래. 정말 밤바람에 쓸려 나간 걸 수도 있으니~
여러분은 몸종이와 함께 동쪽 바닷가로 향합니다.
수연국 전체를 감싸고 있는 바닷가의 동쪽입니다.
다른 사면 중에서도 동쪽의 바닷물이 가장 깨끗하고 배를 띄우기도 가장 좋다 말이 도는 곳이죠.
그리고 말이 무색하지 않게 도착하여 본 바닷가의 동쪽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안이 훤히 보일 정도로 깨끗한 물 안에는 물고기가 헤엄치며 다니고 있고, 물 안쪽에 보이는 큼지막한 돌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정말 집으로 갔을수도 있겠어.
여기서는 사람 그림자도 잘 안보이잖아요
하서주: 근데 그걸 저희들에게 말안하고 갈 용팔이가 아닐텐데에..
심람: 이름이... (몸종 바라봄) 칠푼이랬지? 칠푼이한테 미안한걸.
초언: 우리가 가는것보다 빨리찾지 않겠어요?(칠푼이봄)
여러분을 바라보던 칠푼이는 고개를 퍼뜩 숙이며 대답합니다
멀리에서 지켜보고 있노라면 왜 여기에 없지, 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느 것이 보이네요.
주위를 샅샅이 뒤지던 칠푼이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거 아무래도 다른 쪽으로 가신듯 합니다.."
갑작스럽게 큰 파도가 치기 시작하더니 그 뒤로 한명의 사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해준: 관찰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usagi (GM):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심람: 관찰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서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우리 칠푼이 뒤로 누군가가 기어올라와 칠푼이의 팔을 붙잡습니다.
분수처럼 솟아나는 피, 지금 여러분이 무엇을 본것이죠?
한해준: SAN Roll 기준치: 75 /37 /15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심람: SAN Roll 기준치: 75 /37 /15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서주: SAN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런데 말이죠.. 방금전 그 사람이 기어올라온 그곳 뒤쪽..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 낭떠러지 아니었나요....?
워후 뭘타고 올라온거죠.. 기겁할만하네요 산치체크 전원 한번더!
심람: SAN Roll 기준치: 74 /37 /14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초언: SA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한해준: SAN Roll 기준치: 74 /37 /14 굴림: 7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서주: SAN Roll 기준치: 69 /34 /13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절벽타고 올라온게 이렇게 충격적인 일이군요..
시름끝에 여러분은 람이를 질질끌고 다른곳으로 이동하는게 좋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서주: (람이 붙잡고 해준이와 언이를 바라본다.)
여러분은 람이를 끌고 용팔이네 집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심람: (칠푼이가 사라진 곳을 아련하게 바라봄...)
람이는 그렇게 아련하게 애들한테 끌려갑니다..
용팔이네 집에 도착하니 여전히 화려한 집이로군요.
풍류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머무르는 곳도 화려해야 한다고 했던가요.
그런 말을 했던 사람답게, 집도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서주: (언제봐도 눈부신집.. ..)(문을 두들긴다)
"주인어른 친구분덜 아니십니까? 예까지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요?"
여러분의 물음에 몸종이2는 고개를 살레 젓습니다.
"어제 도련님아씨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신다하고 아직 돌아오지 않으셨습니다요"
한해준: 용팔이가 집에도 안들어갔다니..대체 어디로...
하서주: 설마 용팔이도 아까 그렇게.. ..아니겠죠..? 아닐거에요...
심람: 그런 이상한 생명체는 보지도, 들어보지도 못 했는 걸.
초언: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했는데...(서주 쓰담)
한해준: 그건 맞아. 그런 이상한 생물이라니 들어본적없어-
초언: 일단 다른곳도 가볼까요 다른데에 있을지 혹시 모를 일이잖아요
초언: 저잣거리라던가.. 놀러갔을지도 모르죠...
우선 아무곳이든 다 둘러보는 수 밖에 없지.
초언: 일단 가보죠. 그리고 우리보다 용팔이를 오래봤을테니.. (팔푼이봄) 데려갈까요?
하서주: (팔푼이 봄)미안하지만 같이 가줄 수 있나요?
심람: 그랬다가 또 칠푼이처럼 되면 어떡하려구.....
여러분의 시선에 팔푼이는 고개를 마구 끄덕입니다.
심람: (안쓰러운 표정으로 팔푼이 바라보기...)
"주인어르신께서 사라졌는데 어찌 제가 안갑니까요!"
심람: 마음은 알겠지만..... (걱정스러운 투로)
하서주: (이래놓고 가지말라하면 그것도 미안해짐)그 위험할수 있는데.. 괜찮겠니..?
"그리고 도련님아씨들이 위험해지시면 주인어르신뵐 면목이 없습니다요.."
"아이고 걱정마십쇼! 제가 몸종인지라 한가닥합니다요!"
한해준: 좋아. 그럼 이제 저잣거리로 가봐야하나?
하서주: (살며시웃으며)그래.. 그럼 같이 가요.
여러분은 그렇게 팔푼이를 데리고 저잣거리로 나섭니다
불안한 마음을 잠시 진정시키고 저잣거리로 가보니 놀이패들이 가면을 쓰고 극을 하고 있네요.
이런저런 가면을 쓰고 사회풍자의 극을 연출하고있는 놀이패들이 눈에 띕니다
왕과 조정의 신료들은 이들이 어떤 극을 펼피며 비판을 할 줄 몰라 저들을 꽤 싫어한다죠.
상황을 알지 못하고 무작정 비판만 하기 때문도 있지만, 가끔 그 내면을 정확히 파고드는 것 같기에.
그리고 또 언제는 터무니 없는 소문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에 하고있는 공연은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서주: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초언: 듣기 기준치: 60 /30 /12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심람: 듣기 기준치: 70 /35 /14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해준: 듣기 기준치: 30 /15 /6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소리가 떠들석해 해준의 귀에는 내용이 잘 들리지 않는듯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귀에는 똑똑히 들려오네요.
"당신, 그 말 들으셨수? 얼마 전부터 저 바다에 가면 사람들이 그렇게 사라진다더구먼!"
"사람이? 그런 말은 들은 적이 없는데 그게 무슨소리요?"
놀이패들은 도성에서 나고 있는 소문에 대해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가겠다고 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는데 나라에서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있다는것.
실종자가 생겼다고 하더라도 '댁이 싫어 도망쳤나보지!' 따위의 말을 내뱉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양반가의 사람 하나가 바닷가에서 실종 되었습니다.
그러자 경비병들은 눈에 불을 켜고 그 양반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던 그들이 본 것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을 데리러 지옥에서부터 올라 온 이들이었으니! 사람을 사람취급하지 않고 신분으로 귀천을 나누는 이들을 모조리 쓸어갈 악마이자, 구원자로다!"
저들은 크게 외치며 괭가리를 치고 북을 치며 저잣거리 한편을 뛰어다닙니다.
그들은 정말 천민들을 업신여긴 이들을 잡으러 온 것일까요.
그런 것은 알 수 없지만, 일단 괴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하서주: SAN Roll 기준치: 68 /34 /13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초언: SAN Roll 기준치: 59 /29 /11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심람: SAN Roll 기준치: 73 /36 /14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해준: SAN Roll 기준치: 74 /37 /14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주는 괜히 더 오싹한 기분이 듭니다. 이성치 -1
그런 여러분의 귓가에 놀이패를 구경하던 사람들의 숙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한해준: 듣기 기준치: 30 /15 /6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초언: 듣기 기준치: 60 /30 /12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심람: 듣기 기준치: 70 /35 /14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서주와 람은 귀를 기울여 구경꾼들이 숙덕거리는 것을 듣습니다.
"괜히 돌고있는 소문이 아닌 것 같죠? 바닷가로 가면 위험하다는 이야기 말이에요"
"아닌 것 같아요. 이번에 듣지 않았소? 저쪽 주막 주모가 얼마 전에 남편하고 뱃놀이 간다고 했다가 감쪽같이 사라졌잖아요. 뭐.. 말이야 양반들을 잡으러가는 악마이자 구원자라고 하는데, 실제로 있다면 그냥 괴물 아니겠어요?"
그렇게 공연이 끝나고 놀이패의 막내로 보이는 아기가 돈을 달라며 주위에 있던 사람들 앞으로 곧 쪼개져도 이상하지 않을 조롱박을 들이미네요.
돈을 건네줄까요?
돈을 받은 것을 본 뒤에있던 놀이패들은 고맙다는듯 허리를 숙여 인사를 건넵니다.
그렇게 놀이패들의 공연이 끝나고, 어디선가 '그르릉'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이 소리, 어디에선가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분명 그 바닷가에서, 사정없이 우리 칠푼이의 목을 물어뜯던 그 괴물이 내던 목소리 같습니다.
한해준: SAN Roll 기준치: 74 /37 /14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초언: SAN Roll 기준치: 59 /29 /11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심람: SAN Roll 기준치: 73 /36 /14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서주: SAN Roll 기준치: 67 /33 /13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누군가가 크게 소리침과 동시에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아까 바닷가에서 보았던, 괴물이. 아니, 괴물들이 서있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있는 곳을 향해 한마리의 괴물이 달려오네요.
한해준: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초언: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물어뜯기 기준치: 30 /15 /6 굴림: 34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비무장 기준치: 45 /22 /9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2
???: 물어뜯기 기준치: 30 /15 /6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초언: 비무장 기준치: 75 /37 /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피해: 6
(와우
???: 물어뜯기 기준치: 30 /15 /6 굴림: 40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말할것도 없이 언이도 괴물을 후드리 찹찹패서 날려버립니다
몇번이고 몸을 꼬던 괴물은 그 자리에서 픽 쓰러집니다.
온 몸을 이리저리 비틀기 시작하더니 이내 움직임을 완전히 멈춰버립니다.
한해준: 관찰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심람: 관찰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심람: 지능 기준치: 80 /40 /16 굴림: 8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서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죽기 전에도 뺴빼 말라있었지만, 죽는 그 순간 온 몸에 수분이 빠진듯 몸이 바짝 말라버렸습니다.
시체를 가만히 보면, 벌어져있는 입 사이로 무언가 보이네요.
그것은.. 옥으로 만들어진 장신구입니다. 왠지 눈에 익네요.
장신구를 유심히 들여다보던 람의 머릿속에 누군가 스쳐지나갑니다.
왜 괴물의 입 안에 있는 걸까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심람: SAN Roll 기준치: 72 /36 /14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 ... 아까.. 괴물 입속에 나온거잖아요..
하서주: 그럴리가요. 비슷한 장신구..겠죠..!
심람: 의료 기준치: 36 /18 /7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아이고, 시체가 정말 어떤상태인지는 분간하기 어렵네요. 죽었다는것만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고, 누군가는 "내가 본 괴물이 맞다, 내가 헛것을 본 것이 아니다!"라며 외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신에게 기도를 해야 한다며 다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가 버리네요.
사라진 용팔이는 더이상 우리들의 곁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실종자가 발생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을 방관했죠.
그리고 그 피해자는 우리들의 절실한 친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왜 저것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터전을 침범한 것인지.,
그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유가 있다면 해결할 방법이 있겠죠.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면 한 할머니 하나가 지나가며 혀를 끌끌 찹니다.
심람: 지능 기준치: 80 /40 /16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초언: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한해준: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방금 우리들이 죽인 저것의 모습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죠, 람이 아직 읽지 못한 서적에 저런 증상을 보이는 병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책은 이미 다 읽었죠. 그러나 왕궁에 있는 서재라면...?
무언가 알아내야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혹시 외국에서 들여온 서책에 이런 기이현상에 대한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죠.
심람: 내가 읽어본 책 들 중에는 저런 괴이현상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왕궁에 있는 서재라면 뭔가 있을지도 몰라.
초언: 그럼 왕궁으로 가볼까요.. 왕에게도 알려야 할 일이니...
한해준: 그러자 거기에는 외국서적도 많을거야- 우리가 자세히 모르는것들도.
왕궁 앞으로 다가가면 문지기들이 지키고 서있습니다.
언과 서주는 왕궁에서 일을하니 들어갈수 있을터.. 다만 해준과 람은 조금 어려워보입니다.
심람: 외모 기준치: 90 /45 /18 굴림: 1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해준: 재력 기준치: 80 /40 /16 굴림: 7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심람: 어떻게... 안 되겠나? (아찔한 눈빛으로 문지기들 바라보기)
한해준: 외모 기준치: 75 /37 /15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해준이 들어가며 윙크한번하니 문지기들이 뿅가버립니다
그렇게 람과 해준은 문지기를 홀려 왕궁에 쉽게 들어갑니다.
수많은 궁인들이 열을 맞추어 지나가기도 하고, 벼슬을 갖고있는 언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고 지나가기도 하네요.
안으로 들어서서 정면에 보이는 것은 왕이 있을 집무실입니다.
오른편으로는 정원과 호스가 펼쳐져 있고 왼편에는 서재가 보이네요.
하서주: 그러는게 좋지 않을까요? 서재부터..(끄덕)
왕의 서재는 왕의 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한해준: 음...람이하고 우리둘은 왕을 못보지않나?
언이하고 서주가 갔다와야하는걸까
생각해보니 왕을 알현할 수 있는 것은 벼슬을 가진 언 뿐입니다......
그렇게 언은 친구들의 화이팅을 받고 왕을 알현하기 위해 왕의 집무실 앞으로 들어섭니다
앞에 서있던 궁녀와 상궁 그리고 내관이 언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언은 내관에게 자신이 왔다 아뢰달라 부탁합니다.
밖에 있던 내관이 왕에게 언이 찾아왔다 이야기하면 피곤에 절은 목소리가 들라 말합니다.
"그대가 날 이리 찾아오다니. 무슨 일인가, 언"
초언: 긴히 왕께 아뢸것이 있어 이리 찾아왔습니다.
초언: 왕궁에도 바다에서 괴물이 나와 사람들을 잡아간다는 소문을 돌았을 터입니다. 소신 오늘 이 소문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어허, 그대 역시 백성들의 헛된 소리르 듣고 있는 것인가."
초언: 아닙니다, 그 괴물은 실제로 존재하여 저의 친우마저 앗아갔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라 하여도 지금 이시기에 군사를 보낼 수는 없다. 징병을 할 수 없는 노릇 아닌가."
초언: 이 시기라니요, 지금 한시가 급한 상황입니다. 이를 막지 않으면 주군의 귀한 백성을 더욱이 잃게 될 것입니다.
"오늘 밤에 있는 풍등축제를 잊었는가. 이런 특별한 날의 행사를 망칠 생각인 것인가 그대는. 건국제의 날에 괴물에 대한 말을 내뱉는다면 민심이 떨어질 것이야. 그건 내일부터해도 늦지 않아."
초언: 부디 말씀을 재고하여 주십시오. 이러다간 귀한 건국제의 날에 백성들에게 피바람이 몰아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괴물은 무엇인가, 왜 생겨났으며 왜 사람을 습격하나? 알지 못한다면 알아오거라. 그대에게 이 일을 일임하겠다. 군사력을 빌려줄 수는 없지만 사건에 대해 조사를 위해 왕의 서재의 출입을 허가하마. 내일까지 괴물에 대해 하나라도 알아오지 못한다면.. 그대에게 왕궁을 혼란케한 죄를 물을것이다."
언은 공손히 고개 숙이고 왕의 집무실에서 나옵니다.
초언: 얘들아 서재 출입허가 받아왔어요..! (총총
한해준: 역시 언이야! 그럼 이제 서재에서 찾아보자
하서주: 그 왕님이 언이에게 이상한 소리 안했죠오?(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본다)
초언: 별말 안했어요, 이번 사건을 일임받았을 뿐이에요. 얼른가죠!
하서주: 이번 사건의 일임? 그럼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오!
여러분은 그렇게 왕의 서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서재에는 건물 하나에 나무로 된 책장을 넣고, 그 곳에 가지런히 책을 정리해둔 곳입니다.
살면서 보았던 서재들 중 가장큰 서재인 것 같습니다.
들어가 주위를 살펴보니 책장 3개가 눈에 띕니다.
하서주: 그러는게 좋겠죠오? 제일 앞에 있는 것 부터어?
비교적 간단한 한자들로 이루어진 서책들이 있습니다.
왕자가 공주가 태어나면 이곳에 있는 책을 읽게하는 것 같습니다.
책장을 가만히 보면 서책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한해준: 관찰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심람: 관찰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초언: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심람: 물 속에는 많은 것들이 살고있따..... 인간은 간혹 본인의 터전이 아닌 곳으로 가면 죽임을 당한다. (대략 단축해서 읽어보기)
그 괴물에 대한거라면 불로 그것들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같은데요..
하서주: 불을 이용하면 될것같다라고 되어있네요.
심람: 아까 본 괴물들이.... 그 물 속에 사는 괴물이라는 걸까?
초언: 바다에서 나왔으니 물속에 사는 괴물이 맞지 않을까요...
보통 이런 책들은 의료기관 주위에 있는 서재에 있을 터인데..
소문에 의하면 왕이 의학에 관심이 있다죠? 그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심람: 관찰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초언: 자료조사 기준치: 55 /27 /11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해준: 관찰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심람: 의학에 대한 책이 이렇게 많다니 (두리번 두리번...)
서주와 언은 눈에 띄는 책 한권을 찾아냅니다.
서책의 표면에는 鬪甁日誌라고 적힌 것이 보입니다.
이거 무슨 일지같은데요..
하서주: 전하께서는.. 무언가 알고계신거 아닐까요..?
그리고 기묘한책 이라는게 신경쓰여
하서주: ...(찝찝한 느낌)가지고만 있어라...?
서책을 확인한 람이의 머릿속에 무언가 스쳐지나갑니다!
심람: 지능 기준치: 80 /40 /16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기억이...나려다 말앗습니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람...
하서주: ...?(람이 토닥임)람 괜찮아요..?
수연국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 관련된 설화나 전통에 관해 적혀있는 서책들이 있네요.
하서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해준: 관찰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초언: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심람: 관찰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초언: 꽤 의미가 깊다한 것을 보면.. 갖고있던 고민이 해결되기라도 했나봐요
왕의 고민이라..
한해준: 하지만 우린 왕의 고민을 신경쓸세가 없잔아.
초언: 이번 사건과는.. 음 관련이 없겟죠. 일단 여기서 볼건 다 본것 같으니 시장조사를 하러가봐요. 국민들 얘기도 들어봐야겠어요.
심람: 관련 없는 거겠지? 그러는게 좋겠어. (언이보고 끄덕)
초언: ...조사하다보면 뭐든 나오지 않겠어요?
한해준: 그건 나중에 왕이 국민들에게 변명을 해야하겠지.
전 진정상태에요
그럼 시장조사나가죠!
심람: (정말?) 그래, 어서 가자. 괴물들이 다시 나타날지도 몰라.
여러분이 퇴궐하려 밖으로 나서자 담넘어에서 궁녀들이 숙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한해준: 듣기 기준치: 30 /15 /6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초언: 듣기 기준치: 60 /30 /12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심람: 듣기 기준치: 70 /35 /14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언과 서주는 운좋게 궁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곧 돌아가실 것 처럼 앓아 누우셨던 중전마마께서 이번에 병상을 털고 일어나셨다는 것 들었어?"
"뭐? 그게 정말이야? 후궁마마들 어쩌신다니.. 중전마마께서 돌아가시고나면 본인들이 중전될거라고 치장하고, 전하를 위로한다고 난리였던데.."
"전하께서 그것 때문에 화가 많이 나셨다나봐. 다들 중전마마의 회복을 기도하기는 커녕 본인들 출세만 생각한다면서.."
아무래도 병상에 누워있던 중전은 이미 털고 일어난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어떻게 모든 의관이 고개를 저을 정도였던 환자가 단번에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있을까요?
하서주: SAN Roll 기준치: 66 /33 /13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초언: SAN Roll 기준치: 58 /29 /11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언은 더욱이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성치 -1d2
아무래도 찝찝하네요..
초언: 병상에 계시던 중전께서 털고 일어나셨다는데..
그 중한 병에서 어찌 이리 한번에 일어나실 수 있는 것인지..
하서주: 모든 의원들이 고개를 저었다고 하던데..
초언: 뭐 지금으로서는 알수없으니 일단 조사부터 나가죠
이번일과 관련이라도 잇는걸까
심람: 의원들도 모른다니..... 별 일이 아니면 좋을텐데.
초언: 조사는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 좋을테니 해준이네 상회로 가볼까요?
해준이 운영하는 상회로 들어서자 해준과 여러분의 얼굴을 알아본 이들이 허리숙여 인사해오네요.
예전에는 상회가 이리 큰 것같지 않았는데, 외국과 교류를 시작해서인가 상회는 나날이 커가고있습니다.
상회 오른편에 잔뜩 겁에 질린 사람들이 앉아 저들끼리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왼편에는 외국에서 들여온 물건들을 쌓아둔 창고가 있습니다.
구석에는 밤에 쓰는 것처럼 횃대와 기름이 있네요
초언: 저 사람 유난힌 겁먹고있지 않나요..? (오른편에 사람 하나를 가리키며)
대화를 들을수 없나
여러분이 다가서자 겁에 질린 표정을 하고서도 꼴에 위엄있는 얼굴을 한 사람이 조곤조곤 말을 내뱉습니다.
한해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어)혹시 얼굴에 공포가 가득하신데 무슨일인지 말씀해 주실수 있나요? 저희 상회에서 도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해준이 공손히 물어오자 그사람은 숨을 고르며 해준에게 답합니다.
한해준: 그게 무엇이였는지 자세히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공속히 손을 가슴위에 올리고 상체를 숙여)
"정확하게 설명할수는 없소만.. 마치 사람같았소이다.."
한해준: 사람이요? 사람 같았다해도 공포심이 생길 순 없을텐데요- 더 자세히 말해주세요. 그에따른 보상과 보호는 해드릴테니.
"그, 그것이.. 바닷가 근처에 있는 사람의 목을 물어 죽이고는 바다로 끌고들어갔소.."
초언: 그나저나 당신은 여기까지 도망쳐온 것입니까..?
"그, 그렇소. 너무 무서워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도망쳐온것이오. 그대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것이오?"
한해준: 저희도 아직은 그게 무엇인지 모릅니다. 사람을 해치는 것만 봤을뿐..제 부하에게 말해 쉴 장소를 마련해 드리겠습니다.(까닥 작게 고개를 끄덕여 인사해)
결국 자세한건 모르네요-
심람: 해준이 멋지네~ (어깨 툭 치기) 그러게. 괴물이 있는 건 확실하고...
"그, 그렇소이까.. 감사하오만, 그대들은 우리를 그리 생각하고 있었군."
그 사람은 그리 말하며 입이 찢어져라 웃어보입니다.
한해준: (왜 다들 내입에 신경써 앞에 괴물이있는데)
심람: (해준이의 입은 소중해) 얘들아, 조심해.
비무장 기준치: 45 /22 /9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피해: 6
초언: 물어뜯기 기준치: 30 /15 /6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심람: 비무장 기준치: 45 /22 /9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6
???: 물어뜯기 기준치: 30 /15 /6 굴림: 2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괴물을 람이를 물어뜯으려 했지만 람이가 더 강했습니다..
처음에 보았던 괴물은 분명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았는데..
방금 본 괴물은 마치.. 사람의 행색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하서주: SAN Roll 기준치: 65 /32 /13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심람: SAN Roll 기준치: 69 /34 /13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한해준: SAN Roll 기준치: 72 /36 /14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초언: SAN Roll 기준치: 56 /28 /11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괴물의 상대한 람이는 꽤나 충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저런놈이 더있으면 위험해요..
하서주: ...(끄덕) 그럼 창고쪽으로 가요..!
아까 바닥에 놓여져있던데
하서주: 챙기고 가요오(구석에있는 횃불을 챙긴다.)
여러분은 횃불을 챙겨서 호다닥 창고로 들어갑니다
창고로 들어서면 수많은 물건들이 쌓여있습니다.
서책과 물건이 따로 분류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많은 물건들 사이에서 원하는 것을 찾으려면 시간이 꽤 걸릴것 같군요.
하서주: (눈에 띄는 물건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뭔가.. 많네요오.
하서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심람: 관찰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초언: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해준: 관찰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람이가 다른 곳을 보는 사이 언과 서주와 해준은 서책하나를 발견합니다.
필사본으로 들여오기 꽤 어려웠던 책인듯합니다.
서양에서 돌고있는 소문에 대해 적힌 책이라죠. 근데 문제는 영어로 적혀있네요..
한해준: 언어(외국어) Roll 기준치: 30 /15 /6 굴림: 38 판정결과: 실패
언어(외국어) Roll 기준치: 30 /15 /6 굴림: 1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드문드문 글자가 읽히기는하지만.. 뭐라하는지는 어려워서 알기 힘듭니다...
일단 이동할까요.....
하서주: 일단 챙기고 이동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해준이 피곤해서 그런가봐.
초언: 그럼 일단 서주네로 가보죠.. 혹시 모르니까
하서주: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한해준: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초언: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심람: 민첩 기준치: 90 /45 /18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서주의 집으로 가는 도중, 골목에 들어서자 당신들의 앞과 뒤를 막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언젠가 보았을 수도 있고, 보지 못했을 수도 있는 여인의 얼굴이네요.
하서주: SAN Roll 기준치: 64 /32 /12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해준: SAN Roll 기준치: 71 /35 /14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초언: SAN Roll 기준치: 55 /27 /11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심람: SAN Roll 기준치: 68 /34 /13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언은 그들을 보고 딱딱하게 굳어버립니다. 마치 아는얼굴을 본것마냥.
그런 여러분을 보며 그들은 똑같은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저희들에게 있어서 곤란한 행동은 그만 둬주셨으면 합니다."
이들은 아까 상회에 있던 이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하서주: (..끄덕)(람이에게 횃불을 넘긴다.)
횃불에 닿은 괴물들이 순식간에 비명을 지르며 타올라 죽어갑니다.
그렇게 여러분은 허둥지둥 서주네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문을 닫는 순간 바깥에서 문을 열라는듯 강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뭐지?
몸종 중 하나가 누구냐 물어보니, 골목에서 들었던 목소리가 말합니다.
"서주아씨를 만나러 왔습니다, 문을 열어주겠습니까?"
서주의 외침에 몸종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러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이 서주의 이름을 알고있는 걸까요..?
SAN Roll 기준치: 63 /31 /12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집 안 정면에는 서주의 방이 있고, 오른편에는 부엌이 있네요.
하서주: 그래도 괜찮아요오!(방긋 웃으며 자신의 방으로 간다.)
왼편에는 약재함이 꽉 매우고있고, 오른편에는 책장이 보이네요
심람: 여기, 관련 서적이 있을 수도 있어. (책장을 보며)
(서주보고 고개 끄덕이기)
한해준: 관찰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서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심람: 관찰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초언: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해준과 서주 람이 책장을 뒤적이면 [睡眠]이라고 적혀 있는 책과 [賜藥] 이라는 제목이 책이 보입니다.
한해준: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심람: 지능 기준치: 80 /40 /16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사약과 보심단을 함께 달이면 두가지 효과를 함께 볼수 있지 않을까..?
하서주: .. ...사약과 보심단을 함께 달이면.. 두가지 효과를 함께 볼수 있지 않을까요..?
한해준: 서서히 잠들지만 결국엔 죽는단거지?..
하서주: 네.. ..(그렇지 않냐는 듯이 람이를 바라본다)
그...런것 같아.
초언: 어, 일단 재료 찾으면 된다는거죠...?
하서주: 네.. 그러면 수면을 유도하면서 서서히 죽어가게.. ..(누구를..?)
지능 기준치: 50 /25 /10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심람: 지능 기준치: 80 /40 /16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해준: 지능 기준치: 70 /35 /14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물!
심람: 어서, 놈들이 더 날뛰기 전에 약을 만들어야해. 약재함으로 가자.
하서주: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심람: 관찰력 기준치: 70 /35 /14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해준: 관찰력 기준치: 60 /30 /12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초언: 관찰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서주와 람이와 해준이는 보심단과, 첨낭성, 비자, 부자를 찾아냅니다.
(따라가
매일같이 환자가 드나들다보니 탕약을 끓일 준비는 다 되어있습니다.
심람: 행운 기준치: 80 /40 /16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한해준: 행운 기준치: 55 /27 /11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서주: 행운 기준치: 65 /32 /13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해준이는 람이에게 멋지게 토스받아 탕약을 만들어냅니다!
심람: 은밀행동 기준치: 60 /30 /12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서주: 은밀행동 기준치: 40 /20 /8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한해준: 은밀행동 기준치: 35 /17 /7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초언: 은밀행동 기준치: 20 /10 /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은밀행동 기준치: 40 /20 /8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심람: 은밀행동 기준치: 60 /30 /12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초언: 은밀행동 기준치: 20 /10 /4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심람: 민첩 기준치: 90 /45 /18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초언: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해준: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해준: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하서주: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심람: 민첩 기준치: 90 /45 /18 굴림: 4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초언: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해준: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하서주: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초언: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심람: 민첩 기준치: 90 /45 /18 굴림: 9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여러분은 넘어지려는 해준이를 붙잡아 끌고는 바닷가로 달려갑니다.
험난한 길에 몇번이고 넘어질뻔하고, 손에 들고있던 약을 쏟을 뻔 하기도 했습니다.
달리는 여러분의 뒤를 따르는 괴물들은, 여러분의 이름을 하나하나 외치며 죽여버리겠다고 악을 씁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것을 신경쓰지 않고, 만든 약을 바다를 향해 뿌려버립니다.
그와 동시에 여러분을 향해 달려들던 이들이 모두 바닥으로 엎어지네요.
무언가 바다에 빠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슬쩍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면 지상으로 올라오기 위해 벽을 타고 있던 괴물들이 마치 벌레 떼처럼 바다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심람: SAN Roll 기준치: 67 /33 /13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초언: SAN Roll 기준치: 52 /26 /10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서주: SAN Roll 기준치: 63 /31 /12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해준: SAN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여러분은 개의치 않고 떨어져가는 그들을 바라봅니다.
여러분에게 이를 드러내고 있던 그들 역시, 힘없이 바닥에 쓰러져갑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온 몸이 바싹 말라 기괴한 소리를 내며 죽어가네요.
여러분의 친구의 목숨을 앗아간 괴물은 더이상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 밤은 풍등축제가 이루어지는 날이라 했죠.
과거에는 마음에 있는 근심 걱정을 털어내기 위해 이 풍등축제를 벌였다고 하죠.
모든 것이 끝나 아침까지 있던 일들은 모두 과거가 되었기에.
이 근심과 걱정을 모두 털어냈기에, 그 감사를 담아 풍등을 띄웁니다.
사람들이 숫자를 세며, 다같이 손에 들고 있던 풍등을 놓아줍니다.
다홍색의 빛을 띄고 있는 풍등이 하늘을 향해 날아갑니다.
용팔아, 너도 이 아름다운 광경을 함께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
[True ending - 비극은 저 바다 깊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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